
(서울=연합뉴스) 윤민혁 기자 =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수송객 수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1분기 수송객 수는 331만1천358명으로, 전체 여객(2545만4천895명) 중 약 13%가 제주항공을 이용했다. 지난해 동기(266만5천579명) 대비 24.2% 증가한 수치다.
제주항공의 국내선 여객은 109만9천756명, 국제선은 221만1천602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4%, 22.7% 늘었다.
운항 편수는 1만9천231편으로 지난해 1분기 1만7천463편 대비 10.1% 증가했다. 국내선 6천218편, 국제선 1만3천13편으로 각각 12.4%, 9.1% 확대됐다.
특히 수송객 수 증가율(24.2%)이 운항 편수 증가율(10.1%)보다 높아 공급 확대 대비 수요 증가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의 올해 1분기 탑승률은 91.9%로 국적 항공사 평균 탑승률 88.8% 대비 약 3.1%포인트 높았고 지난 달 국내선 탑승률은 91.7%로 전체 국적사 3월 국내선 평균 탑승률 83.6%를 웃돌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탄력적인 노선 운영으로 변화하는 여행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운항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1월 기업결합에 따른 시정조치의 일환으로 배분받은 김포~제주 슬롯을 모두 활용해 지난달 29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왕복 4회 증편해 운항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는 인천∼제주 노선에 주 2회 시범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m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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