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美·이란 협상 재개 주시 속 횡보…1,475.50원 마감

입력 2026-04-16 02:42   수정 2026-04-16 06:30

달러-원, 美·이란 협상 재개 주시 속 횡보…1,475.50원 마감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1,470원 중반대 흐름을 보였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재개 여부를 주시하는 가운데 횡보 장세가 나타났다.
16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5.70원 하락한 1,4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474.20원 대비로는 1.30원 높아졌다.
달러-원은 1,477원 부근에서 뉴욕 거래에 진입한 뒤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갔다. 글로벌 달러가 소폭 약세를 보인 가운데 1,472.80원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금세 반등이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욕 오전 장 초반 방영된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매우 곧 끝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서한을 통해 이란에 무기를 공급하지 말 것을 요청했으며 시 주석으로부터 본질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는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AP통신은 미국과 이란이 추가 협상을 위해 원칙적으로 휴전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중재에 관여한 중동지역 당국자는 AP통신에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진전을 보인다면서 추가 외교를 이어가기 위해 휴전을 연장하는 데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은 오는 21일까지다.
모넥스USA의 후안 페레즈 트레이딩 담당 선임 디렉터는 "협상이 계속될지, 휴전이 유지될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긴장이 고조될지 완화될지를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무도 정확히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분쟁 관련 헤드라인에만 휘둘리고 있는데, 이제는 초점이 경제성장에 맞춰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뉴욕 장중 98.005까지 후퇴한 뒤 소폭 반등했다. 이란 전쟁 발발 직전에는 97 중후반대를 나타냈었다.
오전 2시 38분께 달러-엔 환율은 159.00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796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177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7.1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16.26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79.20원, 저점은 1,470.90원으로, 변동 폭은 8.3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90억7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
sj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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