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 AI·위성으로 메콩 지역 기후스마트 농업 실증한다

입력 2026-04-18 06:47  

녹색연, AI·위성으로 메콩 지역 기후스마트 농업 실증한다
'스마트-라이스 프로젝트' 한-메콩 협력기금 공모과제 선정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국가녹색기술연구소는 17일 서울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한-메콩 협력기금(MKCF) 선정사업인 '스마트-라이스 프로젝트'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MKCF 사업은 한국과 메콩강 유역 5개국 지속가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이다.
스마트-라이스 프로젝트는 메콩지역 대상 인공지능(AI)과 위성데이터 기반 기후스마트 농업기술을 적용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실증하는 게 목표다.
메콩 지역은 전 세계 쌀 생산량의 25%를 차지하지만 전통 재배 방식으로 연간 5천만t 이상 메탄이 대기 중으로 배출되고 있어 저탄소 농업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프로젝트는 논물을 주기적으로 건조하는 '간헐적 관개' 기술과 AI·위성 데이터 활용 온실가스 감축량 측정·보고·검증 체계 구축이 목표다.
캄보디아와 베트남 내 100㏊ 규모 부지를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실증을 추진한다.
프로젝트에는 녹색연과 AI 기후테크 스트타업 땡스카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등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300개가 넘는 과제 중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된 10여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녹색연은 설명했다.
오대균 녹색연 소장은 "이번 스마트-라이스 프로젝트는 AI와 위성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과 농가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실질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며 "단순 실증을 넘어 탄소시장과 연계된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해 메콩 지역 농가와 공동체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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