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포도·감 수출 성과…검역 협상으로 시장 다변화"

입력 2026-04-20 11:00  

검역본부 "포도·감 수출 성과…검역 협상으로 시장 다변화"
신규시장 개척·검역 완화 병행…2분기 협상도 추진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올해 1분기 농산물 수출검역 협상과 지원 활동을 통해 수출시장 다변화와 검역 조건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딸기(브라질), 감(중국), 포도(필리핀), 백합·심비디움 절화(뉴질랜드) 등 4개국 5개 품목의 신규 수출길을 열었다. 또 토마토(일본), 배(대만), 포도(호주) 6개국 7개 품목에 대해서는 검역 요건을 완화하거나 수출 품종을 확대했다.
검역본부는 올해도 주요 수출 대상국과의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월 호주와의 식물검역 전문가 회의에서는 기존 3개 품종(거봉, 캠벨얼리, 샤인머스캣)에 한정됐던 수출용 국산 포도를 전 품종으로 확대하고, 수출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요청했다.
또 중국 수출이 허용된 감에 대해서는 '한국산 감 생과실의 중국 수출검역요령'을 제정하고 수출단지 등록 절차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수출검역 협상이 타결된 필리핀 포도와 올해 타결된 우즈베키스탄 감귤에 대한 후속 절차도 진행 중이다.
2분기에는 중국 참외 수출 협상을 우선 추진하고, 튀르키예에는 배 수출 허용을 요청하는 등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검역본부는 연간 6천명 이상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출 검역 요건 교육과 현장 지도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정록 검역본부장은 "수출 농가와 업계 의견을 반영해 신규 시장 개척과 검역 요건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u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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