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반도체 성장+월배당' ETF, 첫 개별주식 옵션 활용"

입력 2026-04-20 11:19  

미래에셋 "'반도체 성장+월배당' ETF, 첫 개별주식 옵션 활용"
21일 상장 앞두고 웹세미나…"옵션 매도 유연 조절도 차별점"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는 국내 주식의 개별 종목 옵션을 활용한 첫 커버드콜 ETF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운용본부 정의현 본부장은 20일 오전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의 상품을 소개하는 웹세미나를 열고 21일 상장하는 이 ETF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는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해 성장과 수익을 동시에 추구한 ETF다.
정 본부장은 "이번 상품의 가장 큰 의미는 국내 주식 개별 종목 옵션을 활용한 커버드콜 ETF가 처음으로 등장했다는 데 있다"며 "기존 국내 커버드콜 ETF들은 코스피200 지수 옵션을 기계적으로 매도하는 방식에 머물렀지만, 이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개별 주식 콜옵션을 직접 매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별 종목은 지수보다 변동성이 높아 동일한 만기 구조의 경우 프리미엄도 훨씬 크다"며 "올해 3월 기준 삼성전자 월간 옵션 프리미엄은 약 8.5%, SK하이닉스는 약 10%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 "'액티브'라는 명칭처럼 옵션 매도를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한다는 점도 차별점"이라며 "변동성이 낮아지며 반도체 상승이 전망되는 국면에서는 옵션 매도를 줄이거나 중단해 주가 상승에 온전히 참여하고 횡보나 변동성이 높아지는 하락 국면에서는 매도 비중을 높여 프리미엄 수익을 극대화하는 구조"라고 짚었다.
정 본부장은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방대한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기억·처리해야 하는 구조상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실제 미국 운용사 라운드힐이 이달 초 상장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 중심의 메모리 반도체 ETF는 2주 만에 순자산 1조2천억원을 돌파해 외국인 자금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로 이어지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세금 측면에서도 국내 옵션 프리미엄 수익은 비과세여서 분배금의 대부분이 금융소득에 합산되지 않아 종합과세·건강보험료 부담 없이 매달 현금흐름을 가져갈 수 있다"며 "매월 말 분배하는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와 함께 보유하면 한 달에 두 번 높은 비과세 비중의 분배금을 받는 포트폴리오 구성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taejong7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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