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중국의 지난달 일본에 대한 희토류 자석 수출량이 한 달 전보다 17.3% 줄어 이중용도(군사·민간 양용) 물자 수출 규제의 영향이 표면화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중국 해관총서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달 희토류 자석 세계 수출량은 5천238t(톤)으로 전월보다 10.5% 늘었지만 대일 수출은 184t으로 17.3% 줄었다.
미국에 대한 수출도 9.5% 감소했다.
특히 대일 수출은 1년 전과 비교하면 27.2% 줄었다.
이와 관련, 교도통신은 "희토류 수출 심사에는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규제 강화 영향이 나타나는 시점은 몇 달 뒤로 예상돼왔다"며 "희토류 자석만으로 전체 희토류 동향을 판단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추세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는 된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1월 6일 "일본 군사 사용자와 군사 용도 및 일본 군사력 제고에 도움이 되는 기타 최종 사용자 용도의 모든 이중용도 물자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희토류는 이중용도 물자 수출 통제 대상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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