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효성중공업, 신규수주 폭발적 성장…목표가↑"

입력 2026-04-27 08:22  

신한투자 "효성중공업, 신규수주 폭발적 성장…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7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신규 수주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동헌 연구위원·이지한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효성중공업의 1분기 실적은 매출 순연으로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4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5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약 10% 하회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3천582억원으로 26.2% 증가했고, 순이익은 913억원으로 11.9% 줄었다.
다만, 북미 전력기기 시장 호황으로 신규 수주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로 나타났다.
이 연구위원 등은 "수주잔고만 15조원으로 5년에 가까운 물량"이라면서 "북미 765kV 변압기, 차단기 확장, 전력반도체변압기(SST),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에서 다양한 성장성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중공업 부문은 중동 영향은 제한적이었고, 신규 수주의 77%가 북미에서 발생했다"면서 "미국향 고수익 물량 이연으로 해당 실적은 2분기 반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건설 부문에서도 신규수주 7천264억원, 수주잔고 9조3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위원 등은 "북미 시장의 초호황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리쇼어링(생산 이전), 노후 전력망,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투자 등을 고려하면 단기에 끝나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90만원에서 420만원으로 올렸다.
e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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