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호암재단에 38억원을 기부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호암재단은 지난달 30일 2025년 재무제표와 기부금 모집 및 지출 내용, 출연자 등을 공시했다.
작년 호암재단의 총 기부금 50억원 중 37억9천만원을 삼성전자가 출연했다. 이는 전년(34억1천만원)보다 3억8천만원 늘어난 수치다.
삼성 계열사 중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5억6천만원), 삼성물산(1억5천만원), 삼성SDS(1억1천만원), 삼성전기(1억원), 삼성증권(1억원), 삼성E&A(8천만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5천만원), 제일기획(4천만원), 에스원(2천만원) 등이 기부에 동참했다.
호암재단은 지난 1997년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湖巖) 이병철 창업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에서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호암상 운영, 학술 및 연구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6월 호암재단은 과학·공학·의학·예술·사회봉사 분야에서 혁신적인 업적을 이룬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를 선정해 '2026 삼성 호암상'을 시상한다.
올해 수상자로는 오성진 미국 UC버클리 교수, 윤태식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 교수, 김범만 포스텍 명예교수, 에바 호프만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 조수미 소프라노,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6월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삼성 경영진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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