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딛고 영국 왕세자빈, 2년만에 첫 해외 공식 방문

입력 2026-05-07 00:36  

암 투병 딛고 영국 왕세자빈, 2년만에 첫 해외 공식 방문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오는 13∼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를 방문한다고 켄싱턴궁이 6일 밝혔다.
왕세자빈이 왕실 업무로 해외를 공식 방문하는 것은 2024년 초 암 진단을 받은 이후 처음이다. 마지막은 2022년 12월 윌리엄 왕세자와 부부 동반으로 미국 보스턴을 찾았을 때였다.
왕세자빈은 아동 교육으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교육 도시 레조넬에밀리아(레지오 에밀리아)를 방문해 교육 관계자들과 학부모, 어린이, 지역 대표들을 만날 예정이다. 왕세자빈은 영유아 및 아동 교육 분야를 적극적으로 후원해 왔다.
켄싱턴궁은 "왕세자빈이 자연과 따뜻한 인간관계를 결합해 아동 발달을 돕는 레지오 에밀리아 교육법을 직접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왕세자빈은 2024년 1월 복부 수술 후 암 진단을 받고서 수개월간 공식 업무를 중단했다가 복귀해 조금씩 활동을 늘려 왔다. 2024년 9월 화학요법 종료를 발표했고 작년 1월에는 암의 징후 및 증상이 경감하거나 사라진 '완화'(remission) 상태라고 밝혔다.
왕세자와 왕세자빈은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호감도 75∼80%로 1, 2위를 차지할 만큼 영국 왕실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cheror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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