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 속에 중동 국가 바레인이 아프리카 3개국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바레인 정부는 19일(현지시간) 남수단,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우간다에서 출발해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입국 중단 조치는 이날부터 즉시 발효되었으며 최소 30일 동안 유지될 예정이라고 바레인 국영 통신이 전했다.
최근 민주콩고 등 아프리카 대륙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에볼라 바이러스가 다시 고개를 들자,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국경 검역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방역 조치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에볼라 확산세에 대해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바이러스가 퍼지는 속도와 그 피해 규모는 깊이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인접 국가로 추가 확산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국제사회의 철저한 방역 대책 마련과 공조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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