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추가 채용] 단기간에 영어성적 올리기엔 ‘문법’ 공부가 최고

입력 2017-08-14 10:05   수정 2017-08-14 10:59


[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공무원 시험은 필수과목 국어, 영어, 한국사와 2개 선택과목까지 총 5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이 중 공무원이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인 3개 필수과목의 핵심 전략을 알아보자. 




II. 영어 - 어휘, 문법, 생활영어, 독해 




어휘 독해의 어휘 수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독해 문제를 풀면서 함께 어휘를 공부하는 것보다 어휘 파트 기출문제를 확실히 암기하는 게 더 좋다. 목표 시험이 9급이라도 7급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시험의 최근 3년 출제 어휘는 암기해두는 편이 안전하다. 

문법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에는 문법 공부가 가장 효과적이다. 평균 4문제로 문제의 양은 적지만 이 중 3문제 이상 확보하지 못하면 고득점(80점 이상)을 기대하기 어렵다. 기출문제에서 출제된 핵심 원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공부하는 게 좋다. 오답 정리도 중요하다. 같은 문제를 비슷한 이유로 계속 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생활영어 많이 나와도 2문제다. 대화 내용이 복잡하거나 난해하지도 않다. 다만 대화가 이뤄지는 장소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면 혼자만의 생각에 갇힐 수 있다. 최소 5년 치의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암기할 부분을 선별하자. 생활영어는 실수가 없어야 한다. 반드시 보기 4개를 모두 읽은 후, ‘가장’ 적절한 것을 선택해 실수를 최소화해야 한다.

독해 단기간에 점수를 늘리는 건 쉽지 않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숨은’ 실력을 찾아내면 된다. 보통의 약점은 일치와 불일치, 빈칸 완성 등이다. 일치와 불일치는 풀이 시간이 정답률에 거의 비례한다. 지문은 보기에 나올 만한 정보를 중심으로 읽자. 일명 ‘보기 구성 요소’인 주제문, 인과관계, 수치 정보, 비교, 최상급, 열거 정보, 예외 사항에 주의하자. 빈칸 완성은 빈칸의 위치에 따라 요구하는 정보가 다르다. 가장 많이 출제되는 것은 마지막 문장의 빈칸이다. 이는 주제문일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의 파악 문제, 즉 주제 찾기 문제라고 생각하고 풀면 된다. 보기를 읽기 전에 빈칸에 들어갈 말을 우리말로 정리하고 그 뒤에 보기를 봐야 매력적인 오답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2018년 예측, 이렇게 출제된다!

이변이 없는 한 난이도는 평이할 것으로 보인다. 단, 실수 하나에 당락이 결정될 수 있다. 어휘가 문법과 독해보다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새로운 어휘와 생활영어 표현에 좀 더 신경 써야 한다. 독해는 지문의 내용은 쉬우나 선택지의 단어나 표현으로 고민하게 만드는 문제가 1개 정도 나올 수 있다. 독해와 어휘 각 1문제가 90점대 진입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높은 경쟁률을 의식해 전체 난이도를 높일 수도 있는데, 이때 변별력을 높이기 가장 좋은 과목이 영어다. 어휘 수준을 높이고 독해의 양을 늘리면 가능하다. 따라서 시험 한 달 전부터는 풀이 시간을 20~23분 정도로 짧게 잡아야 한다.

1타 강사가 알려주는 특급 팁

김송희: 기본적이지만 필수로 익혀야 하는 문법 이론은 완전히 암기하세요. 문법은 범위가 정해져 있고 그 안에서 단어만 바꾸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본 문법을 철저히 외우고 어휘까지 병행 학습하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독해는 초반에는 문제를 매일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형구: 영어는 두 번째로 푸세요. 공무원 시험은 5과목을 모두 넘겨주고 100분 동안 알아서 시간 조절을 해야 합니다. 시험 시작 후 바로 문제를 푸는 게 익숙하지 않다면 자신 있는 공통 과목(영어 제외)으로 자신감부터 확보하는 게 좋습니다. 또 영어는 마지막에 시간을 남겨 꼭 다시 점검하세요. 이때 주제 찾기 문제는 절대 손대지 마세요. ‘고쳤더니 틀리는 경우’는 주로 대의 파악 문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일치와 불일치 문제에 집중하는 게 더 좋습니다. 문법의 단골손님인 ‘동사’도 다시 확인하세요. 주어와 동사의 수일치를 시작으로 능동태와 수동태 파악, 시제 점검 순으로 갑니다. 자·타동사, 전치사, 관사는 출제 빈도가 낮은 만큼 후순위로 미루는 게 좋습니다.

<기출문제> 2017년 9급 지방직 (B)책형 15번 문제

15. 밑줄 친 부분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Our main dish did not have much flavor, but I made it more ______ by adding condiments.

① palatable

② dissolvable

③ potable

④ susceptible

정답: ①

‘우리의 주요리는 많은 풍미를 지니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조미료를 첨가함으로써 주요리를 더 맛있게 만들었다’라는 해석을 통해 빈칸에 들어갈 내용이 ‘맛있는’ 정도의 의미가 된다는 것은 짐작이 가능하다. 4월 8일 국가직에서(-> 4월 8일 국가직 시험 출제 문항 중) ‘palate’를 ‘미각’이라고 기억한다면 충분히 palatable을 ‘맛있는’으로 추론할 수 있다. 따라서 정답은 ①번이다.

2017년 3월 전국 단위 모의고사 6번 문제

6. 밑줄 친 부분 중 어법상 옳지 않은 것은?

The manager ① was determined to give the promotion to ② whichever he thought was the right person for the job, ③ regardless of how long they ④ had been with the company.

정답: ②

② 명사절 접속사인 복합관계대명사는 불완전한 절을 이끌며 전치사(to) 뒤에 올 수 있는데, 문맥상 ‘그 직무에 적합한 사람이라고 생각되면 누구든’이라는 의미가 되어야 하고 복합관계대명사 뒤에 주어가 없는 불완전한 절(was~ job)이 왔으므로 사물을 가리키는 주격·목적격 복합관계대명사 whichever를 사람을 가리키는 주격 복합관계대명사 whoever로 고쳐야 한다. 복합관계대명사 바로 뒤에는 ‘주어+동사’(he thought)의 어구가 삽입될 수 있으며 이는 복합관계대명사의 선택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tuxi0123@hankyung.com

도움말 영어(김송희·김형구) 해커스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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