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도우미로 나선 스타트업들...인공지능 등 신기술 접목

입력 2017-09-27 11:19   수정 2017-09-28 09:15







[캠퍼스 잡앤조이=이영규 인턴기자] 스타트업들이 구직정보를 공유하거나 취업알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앞다퉈 취업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취업률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스타트업들이 취업 준비생과 구직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시장 진출에 나선 것이다.



지난 26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의 연봉, 복지 등 주요 정보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크레딧잡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기업 연봉과 분위기, 기업 별점을 조회할 수 있다. 사람인, 잡플래닛 등 대표적인 취업 플랫폼 외에도 스타트업 전문 취업 플랫폼 로켓펀치 등이 10만명이 넘는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 취업멘토링 플랫폼 코멘토는 취업 준비생을 위해 로보 리쿠르팅(Robo-recruiting) 서비스를 적용했다. 2년 동안 쌓은 취업멘토링 데이터 16만 건을 화용해 로보 리쿠르팅이 스스로 알고리즘을 학습하는 것이다. 기업은 구직자의 역량을 파악하고 직무에 맞는 사람을 채용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스타트업들이 20~30대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전통적인 취업 시장을 대체 충족시키려 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떨어지는 취업률과 어려운 구직 환경 가운데서 스타트업들이 취업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는 셈이다.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스타트업들도 취업과 자사 사업을 연계시켜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직장인 7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구직활동 시 취업 관련 앱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94.5%였다. 취업 앱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71.8%가 ‘시간을 아끼며 원하는 정보를 수시로 얻을 수 있어서’라고 답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취업 시장 플랫폼이 확대되면서 스타트업들도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취업 알선과 정보 제공 같은 단순 서비스들에도 새로운 기술이 접목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취업 정보를 제공하거나 멘토링하는 서비스들은 많은 상태로, 새로운 알고리즘으로 취업 데이터에 접근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spdlqjc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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