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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GSAT에서 상식을 없앤 까닭… “회사별 직무지식 더 묻겠다”

입력 2017-12-18 09:53   수정 2017-12-18 10:35




[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삼성이 2018년 상반기 3급 신입공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에서 상식 영역을 폐지한다.

삼성은 15일 자체 채용 사이트(www.samsungcareers.com)에 “2018년 상반기 3급 신입 공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의 구성을 변경하고 상식을 없애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시험 시간과 과목 수도 상식 영역만큼 줄어들어 115분(110문항)으로 바뀐다. 

기존 GSAT는 총 5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언어논리(30문항 25분), 수리논리(20문항 30분), 추리논리(30문항 30분), 시각적사고(30문항 30분), 상식(50문항 25분)이다.

이중 상식은 시사·경제·과학·역사 등 전 분야를 아울러 출제됐다. 특히 다른 4개 과목을 제외하고, 상식은 삼성의 내부 직원들이 문제를 출제한다고 알려져 왔다. 

삼성 출신의 한 인사팀 임원은 “시험일자가 확정되면 그룹 차원에서 GSAT 문제를 출제하는 TFT가 구성된다. 이들은 GSAT가 끝나는 날까지 20일 이상 합숙을 하기도 하는데 멤버는 입사 당시 GSAT 점수가 높았던 30대 초반의 사원들로 꾸려진다”며 “신입사원들과 가장 오래 함께 일할 선배가 후배를 뽑도록 위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상식영역에 삼성그룹의 신사업과 중국사 비중을 늘려 크게 화제가 됐다. 올 하반기에는 QLED TV, 머신러닝, 홀로그램, IoT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기술을 대거 물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평가영역에서 공통지식은 최대한 배제하고 회사별로 필요한 직무역량을 확대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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