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 “런 웨이 주인공은 나야 나” 고교생 신인 모델 김재희

입력 2018-03-19 19:17  




[하이틴잡앤조이 1618= 정유진 기자] “중학생 때부터 모델이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당시 키가 170cm를 넘었기 때문에 주변에서도 모델을 권했었죠. 가족과 친구들이 막연하게 ‘너 모델해’라고 했었을 정도였거든요. 주위에서 인정받은 제 신체적 장점을 살리고 싶어 이 일을 시작하게 됐어요.”

<하이틴잡앤조이1618> 3월호 표지 모델로 선정된 고등학생 모델 김재희 군(18세)은 인터뷰 내내 직업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어렸을 때부터 꿔온 꿈을 현실로 실현하고 싶은 욕심 때문이다. 김 군은 세계 4대 컬렉션인 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 패션위크에 진출해 이름을 알리고 해외 다수의 명품 브랜드의 런웨이에 오르며 세계적인 모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2017년 3월 삼각산고등학교 입학 

메이크업 제니하우스(서래마을점) 임소영 디자이너

헤어 라경 디자이너, 디자이너 참스(CHARM’S)

3월호 표지모델로 선정된 소감을 말해주세요.  

일단 너무 감사하고 얼굴을 알릴 수 있게 돼 영광이에요. 제 소개를 한다면 올해 18살이고요,  스페이드재이 전속모델 김재희 입니다. 반갑습니다.   

모델을 직업으로 선택한 계기가 있나요. 

중학교 때까지는 특별한 꿈을 가지고 있지 않았어요. 단지 또래에 비해 키가 컸어요. 초등학교 6학년 당시 키가 170cm 였기 때문이죠. 그래서 주변에서 모델을 해보라고 권유했어요. 중학교 때는 본격적으로 모델 학원을 다니게 되면서 모델이란 직업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데뷔는 어떻게 하게 됐나요. 

2018년 1월 13일 밀라노 패션위크 엠포리오 아르마니 18F/W로 첫 데뷔 쇼를 마쳤어요. 처음 모델로서 서게 된 무대였어요. 고등학생의 나이로 큰 경험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어요. 시쳇말로 심장이 터질 것 같았거든요. 

저는 먼저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인정을 받고 싶어요. 왜냐하면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신인이 인정받기는 꽤 어렵기 때문이죠. 그래서 뉴욕, 밀라노, 런던, 파리 등의 글로벌 에이전시를 찾아 문을 두드리고 있죠. 아직까지 런 웨이 경험은 밀라노 패션위크 엠포리오 아르마니가 끝이에요.  

어떤 모델이 되고 싶나요. 

아직 어린 나이의 모델이지만 차근차근 스텝을 밟아 나가 세계적인 톱 모델이 되고 싶어요. 톱 모델이 된다면 호주 출신 모델인 미란다 커와 런 웨이에 서고 싶어요.(웃음) 또한 디자이너뿐 아니라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모델이 되고 싶어요. 

그렇다면 재희 군의 롤 모델이 있나요.

국내에서는 누구보다도 박성진 선배를 닮고 싶어요. 무대에 올라서 걷는 박 선배의 눈빛과 포스가 정말 멋있기 때문이죠. 

박성진 선배는 같은 모델들 사이에서도 롤 모델로 꼽을 정도로 스타일도 독보적인데다가 다양한 활동으로 꾸준히 이름을 알리고 있어요. 





나만의 매력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직은 무대 경험이 많이 없어 저만의 색깔이 있는 매력을 아직 찾지 못한 것 같아요. 하지만 턱 라인이나 눈빛에 집중을 해요. 이처럼 계속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팔색조 같은 매력을 뽐낼 수 있도록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고 있어요. 또 소속사에서 장기가 없다고 해서 현대무용을 배워볼까 생각 중에 있어요.  

모델이 적성에 맞다고 생각하나요. 

지금까지는 적성에 정말 잘 맞아요. 하지만 카메라 앞에 서면 아직도 굉장히 많이 떨고 긴장 하는데 겉으로는 크게 티가 나진 않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사람들 앞에 선다는 것 자체가 즐거워요. 

특히 모델이라는 직업은 노력에 따른 결과물이 나오고 좋은 평가를 받으면 희열을 느끼고 보상을 받는 기분이 중독성 있어요.

모델이 아닌 다른 꿈은 없었나요. 

모델 외에는 다른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일을 시작하면서 패션 디자이너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어요. 이 때문에 옷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스무 살 때는 모델 일과 함께 패션 디자인 공부를 조금씩 해 나가면서 현재 소속사인 ‘스패이드 제이’를 브랜드화 하고 싶어요.

jinjin@hankyung.com 사진= 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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