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에서 꼭 해야할 보드게임 Best 3

입력 2018-08-17 09:48  


[캠퍼스 잡앤조이=이진이 기자 / 채호연 대학생 기자] 8월, 무더위에서 벗어나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많다. 휴가지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휴가 분위기를 한껏 살려줄 보드게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1. 루미큐브



△루미큐브.

루미큐브는 규칙은 간단하지만 열심히 머리를 써야 이길 수 있고 이리저리 숫자를 조합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처음에 각자 타일 14개를 가져와 상대방이 볼 수 없도록 받침대에 올려둔다. 자신의 타일을 모두 내려놓으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내려놓을 수 있는 타일 조합은 크게 2가지다. 같은 색깔의 연속되는 숫자 세 개 이상 혹은 다른 색깔의 같은 숫자 세 개 이상을 내려놓을 수 있다. 자신의 차례에 내려놓을 타일이 없다면 타일 더미에서 하나를 가져와야 한다.

맨 처음 타일을 내려놓을 때는 숫자 합이 30 이상이 되도록 하는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을 했다면 다음부터는 바닥에 놓인 타일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같은 색깔의 연속되는 숫자 세 개 이상’, ‘다른 색깔의 같은 숫자 세 개 이상’이라는 규칙을 어기지 않는 한에서 숫자를 조합하며 자신의 타일 수를 줄여나가면 된다. 숫자 외에 조커 타일이 두 개 있는데 이는 숫자와 색깔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조커 타일을 잘 활용하면 유리하게 게임을 풀어갈 수 있다.  

2. 젬블로



△젬블로.

젬블로 역시 규칙은 간단해도 치열한 두뇌 싸움이 필요한 게임이다. 육각형의 게임판 위에 자신의 블록을 하나씩 놓으며 상대방의 길을 막고 자신의 길을 확보해 내 블록을 가장 많이 올려 놓으면 승리한다. 각자 블록 색깔을 하나씩 정해 게임판의 꼭지점에서부터 블록을 놓기 시작한다. 다음 블록은 내 블록과 선 하나로 이어지도록 놓을 수 있다. 

상대방 블록이 내 블록을 둘러싸 연결할 선이 사라지면 더 이상 블록을 놓을 수 없다. 하지만 서로 다른 색의 블록이 닿아 있는 틈은 지나갈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블록을 놓을 공간이 없을 때 게임이 끝나고 게임판에 놓지 못한 블록들의 칸 수를 세서 가장 적은 사람이 승리한다. 내 블록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을 잘 찾아내는 것이 게임의 핵심이다. 칸 수가 많은 블록을 먼저 내려놓으면 공간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칸 수가 적은 블록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3. 헬프 미



△헬프미.

헬프 미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구한다는 주제의 게임이다. 귀여운 동물들이 그려져 있어 쉽고 단순해 보이지만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상대방의 정체를 파악할 수 있도록 눈치와 전략이 필요하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타일들을 6Ⅹ5 직사각형 모양으로 배치한 뒤, 여섯 종류의 동물 정체 타일 중 하나를 골라 자신의 동물을 본인만 확인한다. 차례가 되면 놓여 있는 타일 하나를 동서남북 방향 중 하나를 골라 한 칸씩 이동해서 원래 있던 타일 위에 쌓는다. 더 이상 쌓을 타일이 없을 때 게임이 끝난다.

자신의 동물 타일이 제일 위에 있다면 그 타일 더미를 가질 수 있다. 더미의 타일 개수가 점수가 되고 그 더미 안에 자신의 동물 타일이 있다면 그 타일에 적힌 숫자만큼 점수를 더 받는다. 총점이 높은 사람이 승리한다. 자신의 동물 타일이 뭔지 상대방에게 들키지 않으면서 자신의 동물을 최대한 위로 올려야 하기 때문에 포커페이스와 칸 이동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ziny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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