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 대모엔지니어링, 인도 시장서 시장점유율 30%로 ‘1위’

입력 2018-10-12 10:38   수정 2019-01-07 15:18




‘대모엔지니어링’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강소기업이다. 이곳에서 만드는 유압 어태치먼트는 70여개국으로 뻗어나가 국내외 건설현장을 책임지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2015년 굴삭기 시장 점유율 30%로 1위를 차지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2002년 이노비즈(INNO-BIZ) 기업, 2009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제1기 중소기업 원정대 수도권 팀이 첫 번째 기업으로 대모엔지니어링을 탐방했다.

글 중소기업 원정대 윤나래·김가은 학생

지난 9월 14일 제1기 중소기업 원정대(이하 중기 원정대) 수도권 팀(서울 경기 인천 특성화고 16명)은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대모엔지니어링을 찾았다. 

이 회사는 1989년 설립된 이후 브레이크, 크라서, 멀티 프레시, 퀵 커플러, 셰어 등의 유압 어태치먼트의 제품을 7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 기업은 ▲2000년 미주 법인 ▲2003년 중국 법인 ▲2005년 유럽 법인 ▲2016년 인도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을 확대해나갔다. 

또한 2009년에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업체’로 선정됐고 2014년도에는 ‘WORLD CLASS(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다. 

대모엔지니어링이 주로 납품하는 기업은 현대건설기계(굴삭기 및 건설기계)이며 인도는 TATA HITACHI (굴삭기) 등이다.  

이 기업은 경기도 시흥에 위치했는데 인천에서 거주하다보니 회사가 너무 멀게 느껴졌다. 그러나 직접 회사를 찾아가보니 지하철역 수인선과 4호선을 통해 정왕역까지 약 2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정왕역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대모엔지니어링까지 약 10분 정도 걸렸다. 집에서 대모엔지니어링까지 총 40분정도가 소요됐고 학교에 가는 거리와 비슷해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다. 회사 건물에 들어서니 건물 경비원이 나와서 우리를 맞아주셨고 2층 회의실로 안내해주셨다. 회의실 입구 앞에는 직원들이 사무 관련 업무에 몰두하고 있었다. 회의실에서는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회장과 회사 성장 전략, 직원 채용 등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중기 원정대는 시흥 본사의 생산팀 김병주 부장을 만나 브레이크, 크라서, 멀티프로세서, 퀵 커플러 등의 제품이 만들어지는 생산 공장을 둘러봤다. 수입검사실부터 시작해 ▲입고 대 기장 ▲자재 창고 ▲지급품 출하장 ▲세척기 등의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봤다. 공장 내부에는 ‘혁신은 희생과 눈물과 땀의 결실이다’, ‘우리는 매주 1건씩 감동의 드라마를 만들겠다’ 등의 현수막이 천장 곳곳에 걸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탐방을 마친 뒤 회사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대모엔지니어링은 직원들에게 조식, 점심, 석식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 식당에는 밥을 먹으면서 시청할 수 있는 TV가 설치돼있고 후식으로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간식도 마련돼 있어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중기 원정대 윤나래 학생



대기업 부럽지 않은 복지제도…“직원의 행복이 곧 국민의 행복”

대모엔지니어링은 대기업 못지않더라도 직원이 회사 생활에 필요로 하는 복지 제도를 갖추고 있다. 교육비 제공 및 통근버스, 기숙사 무상 제공 등이다.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회장은 “직원의 행복이 곧 국민의 행복이다”며 “정치인뿐만 아니라 기업인들에게도 사회적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도리를 다하고자 노력 중이며 이 철학은 ‘유일한’ 박사님의 기업가 정신을 본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 측에서는 고졸 사원을 위해 ‘후 학습’ 제도를 적극 격려하고 있다. 이 회장은 “당사에는 취업한 후 대학교에 입학해 과정을 마치고 졸업한 사원이 있다”며 “회사 업무가 바쁜 때에는 회사 업무를 우선시해야겠지만 평소에는 공부를 충분히 병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 매출(약 475억원)이 전년(409억원)보다 상승한 이유에 대해 “건설 경기 상황에 맞게 판매 전략을 세웠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당시 세계적으로 건설 경기가 불황을 겪었고 새로운 건물을 짓기보다 기존의 건물을 보수하는 건설 방식이 우세했다. 이에 대모엔지니어링은 건설경기 흐름에 맞게 건물 보수에 적합한 아이템을 시장에 내놓았고 이 전략이 들어맞아 매출 상승을 이끌어냈다. 

이 회사는 2030년 매출액 3000억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성장 전략으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전략’을 내세웠다. 이 회장은 “기존의 상품 간 경쟁이 치열해짐을 대비해 스마트 폰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어태치먼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스마트한 시스템이 갖춰진 생산기지를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중기 원정대 김가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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