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학생이 뽑은 최고의 대외활동-해외 문화 탐방 부문 1위] 해외 탐방부터 입사 기회까지 혜택 가득

입력 2018-10-18 11:12   수정 2018-10-19 15:44


[캠퍼스 잡앤조이=이진이 기자]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주제 선정부터 탐방 계획, 보고서 작성까지 대학생들이 직접 진행하고, 탐방에 필요한 경비 전액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다른 대외활동과 차별화 됐다. 1995년 ‘21세기 선발대’로 출범한 이후 2018년까지 24년간 총 794팀, 3033명의 대원을 배출했으며, 연 평균 2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변함없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LG글로벌챌린저 24기 ABLE팀(위), LivelUP팀(아래)의 탐방 모습

모집 일정 연 1회, 매년 4월

모집 대상 전국 4년제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 대한민국 국적소유자

모집 인원 내국인 30팀 120명, 외국인 5팀 20명

활동 기간 내국인 13박 14일 해외탐방, 외국인 10박 11일 한국탐방

선발 방법 서류전형-면접전형

혜택 해외탐방 기회, 입사 및 인턴 자격 부여, 우수 탐방보고서 장학금 지급 등

“1년에 달하는 여정…마음의 준비한 뒤 도전하라”
임미정 LG글로벌챌린저 사무국 선임
-대외활동 200% 활용 팁은.

“단순히 해외에 나가는 것 이상의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역대 LG글로벌챌린저 대원들은 탐방 주제에 따라 세계적인 기업이나 단체 및 기관을 방문해 인터뷰 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해외탐방 결과물을 바탕으로 국내 지자체 및 단체와 협업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탐구와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또 4명의 팀원들이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협동 정신과 소통 능력이 있는 친구들이 탐방을 더욱 잘할 수 있다.”

-LG글로벌챌린저만의 특별한 혜택이 있다면.

“30팀 가운데 6팀(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을 대상으로 4학년은 입사, 1~3학년은 인턴십의 혜택이 주어진다. 해외탐방을 통해 입사 혜택까지 얻을 수 있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는다. 탐방이 끝난 이후에는 대원들이 직접 작성한 탐방 수기를 엮어 단행본으로 발간하고, 홈커밍데이를 통해 역대 LG글로벌챌린저 대원들과 인적 교류를 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에서 합격 팁은.

“서류전형에 필요한 탐방계획서를 작성할 때 무엇보다 ‘주제 선정’이 중요하다. 이 주제가 바로 서류와 면접은 물론 탐방과 그 이후에 있을 보고서 심사까지 1년을 두고 각 팀이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기 때문이다. 왜 이 주제로 탐방을 다녀오고, 왜 우리나라에 이 주제가 필요한지 분명하게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면접은 탐방계획서를 바탕으로 질문이 이어지므로 팀원 4명 모두 탐방계획서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기본이다. 주제의 연구 필요성과 왜 이 팀을 선발해야 하는지 등 다방면에 걸쳐 질문을 하기 때문에 미리 예상 질문을 만들고 모의면접 연습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어학능력은 어떻게 평가하나.

“어학능력이 당락을 좌우하지는 않는다. 또한 서류전형에서도 별도의 공인어학성적을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팀에 따라 면접에서 영어 질문을 받을 수 있다. ‘인터뷰 담당자라고 생각하고 인터뷰를 진행해보라’, ‘탐방 기관에 왔다고 가정하고 당신의 팀 소개를 해보라’ 등의 질문이 나온 적이 있다. LG글로벌챌린저에서 원하는 외국어 실력은 탐방기관, 방문, 인터뷰 진행 등 탐방을 하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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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글로벌챌린저 통해 용기와 끈기 얻었죠”

LG글로벌챌린저 24기 전관우(국민대 4), 권정수(국민대 4), 박제현(국민대 4), 정찬중(국민대 4)



△사진 왼쪽부터 전관우, 정찬중, 박제현, 권정수 씨.


-어떤 주제로 탐방을 진행했나.

박제현 “블록체인을 통한 기부포비아를 주제로 했다. 최근 자신의 기부금이 어떻게 쓰일지 확실하지 않아 기부를 꺼려하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기부율도 하락하고 있다. 블록체인의 기술적인 부분이 기부포비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팀원들의 전공이 블록체인과 관련이 없지만 그럼에도 전공에 상관없이 탐방을 진행할 수 있어 좋았다.”

-서류 및 면접 준비는 어떻게 했나.

전관우 “우리 팀이 준비한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준 뒤 피드백을 받고 수정하기를 반복했다. 주제의 흐름을 잘 잡았던 것이 주효했다.”

박제현 “주제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단순히 혁신적인 것이 아닌 대한민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대부분 블록체인 하면 비트코인을 먼저 떠올리는데, 자동으로 기록이 되고 수정할 수 없다면 신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것을 고민하고 설득해 나가는 과정이 굉장히 오래 걸렸다. 서류는 물론 면접에서도 논리와 근거를 잘 준비해야 한다.”


-활동하면서 인상 깊었던 점은.

정찬중 “한통의 이메일을 주고받은 것에서 시작해 실제로 우리 팀이 미국에 가서 그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 것이 신기했다. 처음엔 구글에 블록체인을 검색해서 나오는 기업들에 이메일을 보내고 회신이 없으면 새벽에 전화를 하기도 했는데, 대부분 관심이 없는 상황이었다. 몇 달 뒤인 7~8월엔 미국 기업을 방문해 인터뷰를 했다. 전혀 될 것 같지 않았는데 되는 것을 보고 용기를 많이 얻었다. 올해 LG글로벌챌린저 슬로건이 ‘세상은 도전하고 볼일이다’였는데 실제로 실현한 것 같다.”

-다른 대외활동과 비교했을 때 LG글로벌챌린저만의 장점은.

권정수 “해외로 탐방을 다녀올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그리고 인턴십이나 입사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는 점도 메리트다.”

정찬중 “설명회 때 봤던 영상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여자 분이 인터뷰를 통해 대학생활을 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내손으로 할 수 있는 게 LG글로벌챌린저 활동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듣고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으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이것 말고 또 있을까라는 생각에 지원하게 됐다. 실제로 해보니 아이디어 하나로 시작해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걸 보면서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활동하면서 얻은 것은 무엇인가.

전관우 “끈기와 용기를 얻었다. 탐방 후에도 50장 분량의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고 실현을 위해 노력도 많이 해야 한다. 잠은 보너스 같은 존재다. 한 학기 이상의 장기 프로젝트로 하다 보니 계속할 수 있는 끈기가 생긴 것 같다. ‘내가 이런 것까지 할 수 있구나’하는 용기도 얻었다.”

박제현 “시간 투자를 많이 해야 하는 활동이다. 탐방 전에는 이렇게까지 욕심이 많지 않았는데, 탐방을 다녀와서 문제를 보면 볼수록 이걸 해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 50장 안에 다 녹여내기 위해 몇 번이나 뒤집고 수정하기를 반복했다. 다른 팀플 과정이었다면 두 번 정도 해보고 안 되면 말았을 텐데, LG글로벌챌린저를 통해 계속할 수 있는 끈기를 갖게 됐다.”

-LG글로벌챌린저를 추천하는 이유는.

정찬중 “도전하라, 그리고 희열하라. 나름 대학생활을 하면서 이런 저런 활동을 많이 했는데, 다른 곳에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것을 LG글로벌챌린저를 통해서 느꼈던 것 같다. 우리 손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보는 것은 단순히 내가 스펙을 쌓았다는 것과는 비교불가다.”

권정수 “합격 여부를 떠나서 기획부터 실행까지 다 해볼 수 있는 기회이므로 대학생이라면 한번쯤 도전해봤으면 좋겠다. 다만 쉬운 마음으로는 도전하지 마시길. 절대 쉽진 않다.”

박제현 “되면 좋고 안 되면 말지 생각하고 잠깐 용기를 냈던 것이 지금의 저희를 있게 한 것 같다. LG글로벌챌린저는 기획, 디자인, 해외경험, 인터뷰 등 모든 역할을 다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해왔던 본인의 롤이나 관심 분야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 꼭 해봤으면 좋겠다.”

zinysoul@hankyung.com

[사진 제공 LG글로벌챌린저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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