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인사담당자 “출신학교의 네임밸류보다 전공과 외국어 실력이 중요”

입력 2018-11-08 17:14  






[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 “외국계 기업은 결원이나 인력 수요가 있을 때 수시로 채용을 진행합니다. 채용 기간이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목표로 하는 직무와 회사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외국인투자기업 취업상담회'가 진행됐다. 서울시와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KOTRA), 금융감독원이 공동개최한 상담회에는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외투기업 92개사가 대거 참여했다. 

로레알코리아, 지멘스, DHL코리아, 아디다스코리아 등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사전 이력서 제출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일대 일 면접도 진행했다. 외투기업 취업 비결을 현장에서 만난 인사 담당자들에게 직접 들어봤다. 



지멘스 인사담당자 “전공과 영어 실력 외 다문화 적응력 등도 평가

독일 베를린과 뮌헨에 본사를 둔 전지전자기업 지멘스는 이날 현장에서 구직자 30명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김보연 지멘스 인사관리본부 차장은 “신입 직원의 경우 채용 단계에서 지원자의 전공과 영어 실력을 위주로 평가한다”며 “기본적인 조건 외에 다문화 적응력과 전공이나 회사와 관련한 인턴 경험 등을 추가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멘스는 △사무관리 △기술영업 분야에서 인턴과 신입, 경력사원을 수시 채용하고 있다. 채용은 서류전형→1차 실무 면접→2차 임원 면접 순으로 이뤄진다. 

이 차장은 “신입 지원자들이 회사 제품을 완벽히 이해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지만 회사에 대한 이해는 충분했으면 한다”며 “학교의 네임밸류 보다는 실질적으로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는 어떤 것인지, 전공과 직무의 연관성이나 외국어 능력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지원 정보를 인력풀로 등록, 추후에도 채용 가능

고아라 푸마코리아 인사팀 AE는 “현장에서 면접을 본 구직자들이 이번에 채용되지 않더라도 지원 정보를 인력풀에 등록해 추후에 적합한 포지션이 생겼을 때 우선적으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푸마코리아는 △Retail Planning △Retail Allocation △MD △매장직 분야에서 채용하고 있다. 모두 경력 정규직 채용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지원자 8명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실시했다. 고아라 AE는 “경력직 채용이다 보니 직무와 관련된 경력을 위주로 평가한다”며 “글로벌 회사여서 영어 실력에 대한 평가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1차 실무 면접→2차 임원 면접으로 진행되며 일부 직무에 대해서는 실기 평가도 실시된다. 고아라 AE는 “가장 기본적인 것일 수 있지만 채용 공고를 제대로 읽지 않는 지원자들도 있다”며 “푸마코리아에서 어떤 일을 하고, 지원자에게 어떤 것을 요구하는지를 꼼꼼히 파악하고 지원서를 작성해달라”고 당부했다.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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