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숨겨진 띵곡들

입력 2018-11-15 16:45  


[캠퍼스 잡앤조이=남민영 기자/진민현 대학생 기자] 길을 걸을 때에도, 슬플 때에도, 기쁠 때에도 언제나 함께 하는 존재, 음악. 3, 4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우리는 노랫말에, 멜로디에 웃고 울며 때론 위로를 받고 때론 내 마음속에 없을 것 같은 달달한 설렘을 느끼기도 한다. 힘든 시간을 보낸 당신도, 연인과 함께 있어 행복한 그대들도 오늘 한번 이어폰을 꼽고 이 노래들을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가을과 겨울 사이에 들으면 좋은 노래들






‘안녕, 가을아’, 로코베리



가을과 겨울 사이에 반드시 생각나는 곡이다. 로코베리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가을을 타는 사람들 혹은 서서히 추워지는 계절에 느껴지는 쓸쓸함을 달래준다. “찬바람이 또 불어오는 날이면 가로등 아래 네가 또 생각나. 쓸쓸히 낙엽은 쌓여가고 긴 저녁의 공기”라는 가삿말은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계절감을 누구보다 잘 표현하고 있다.



‘예쁘게 시들어가고 싶어 너와’, 나이트오프


이 곡의 가사는 순식간에 화려하게 피어오르기 보다, 함께 예쁘게 시들어가고 싶다는 진솔한 고백을 연인에게 속삭이는 것 같다. 특히 “희미한 하루 무뎌진 마음에 매일 새롭게 버려진 날들에 차가운 새벽에 너를 떠올렸어”라는 부분은 찬바람이 스미는 겨울 새벽을 떠올리게 만들어 유독 쌀쌀해지는 계절에 더 찾아서 듣게 만든다. 




연인과 데이트하며 듣기 좋은 노래들






‘너만’, 알리


기존의 알리의 스타일과는 조금 다른, 러블리함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네 품에 안기면 곁에 있어도 너무 보고 싶은 단 한사람 너. 가슴 가득히 네가 쌓여가. 사랑해 널 그 누구보다도 널”이라는 가사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해 사랑을 속삭이는 다정한 연인들이 눈앞에 그려진다.



‘사랑인가요’, 박새별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이 사랑에 막 빠진 심정을 제대로 표현했다. “내겐 너무 특별한 그대, 세상의 모든 노래와 수많은 사랑 얘기들이 우릴 위해 존재하는 것 같아. 그때는 어떤가요”라는 가사는 조심스럽지만 달콤하게 사랑의 감정들을 표현한다.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좋은 곡들






‘북두칠성’, 로이킴

항해가들의 길잡이가 되었던 밝은 별 7개로 이루어진 북두칠성을 모티브로 한 곡으로 사람들이 겪는 사랑과 이별의 감정선을 누군가에게 말을 건네듯 전한다. “집에 가는 길엔 나를 그리며 하늘을 바라봐 줄래.. 북두칠성이 보이니 네가 있는 곳이 어디든 난 따라가 그 길을 비춰줄게”라는 가사로 듣는 사람마저 유유히 항해하는 느낌이 들게 한다.



'그냥 거기에 있어요', 커피소년

카페를 하고 싶었지만 어쩐지 불안했고, 내가 하고 싶기보다는 남들에게 뭔가 보이려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 결국 카페를 하고 싶은 마음을 접었던 커피소년의 실제 경험담이 녹아있다. 그래서 자신의 일에, 환경에, 사람에게 더 집중하자는 마음으로 쓴 곡이라고. “더 잘하려거나 조급해 마요. 있는 그대로 그냥 두세요. 당신은 여전히 아름다워요”라는 가사는 진로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 고민과 불안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을 토닥여주지 않을까.

moonbl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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