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진흥공업,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입력 2018-12-13 14:40   수정 2019-01-07 16:35


[편집자주] ‘하이틴잡앤조이1618’이 교육부와 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9월 첫 선을 보인 중소기업 원정대(이하 중기 원정대)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출범했다. 대기업에 치우친 입사지원으로 인해 취업문이 좁아지는 문제를 해결하고 알짜 중소기업 소개를 통해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취지로 한다. 

특히 세계 시장에서 맹위를 떨칠 정도로 경쟁력이 있지만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 및 취업지도 교사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히든챔피언 기업과 학생들을 연결하는 역할도 한다. 중소기업에게는 구인난을 극복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에게는 특성화고에 진학하자마자 기술연마를 통해 일궈온 꿈과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매개체가 된다.   

 



 

“Jump! Into a New leading position with Human, Unwearied aNd Genuine(불굴의 정신과 진실한 사람들과 함께, 업계 선두 주자로 도약하자!)” 중기 원정대가 탐방한 진흥공업의 슬로건이다. 

진흥공업은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부품소재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1985년 창사 이래 “창의 성실 도약 화합”의 모토로 인간과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성숙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글 중기 원정대 이현민 김혜민 학생 사진 김기남 기자 

진흥공업,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진흥공업은 ‘미래역량을 자동차부품과 함께 선도하는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밑거름인 Proto와 소재사업을 시작으로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로 지금은 플라스틱 기반의 범퍼류,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중력주조, 사형주조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 회사의 성장 비결로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빼놓을 수 없다. 

새로운 기술력과 봉사정신을 이념으로 삼아 고객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최고 수준의 품질경쟁력 강화로 신뢰받는 기업, 존경받는 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 ‘인간중심, 선진경영 재고로 글로벌화 된 회사’가 진흥공업만의 장점이다. 

박상구 대표는 “인류 사회 환경을 중시하는 모토로 글로벌 운영체제 확립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호평과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남금속→진흥공업, 경주공장에 이어 울산공장까지 꾸준한 사세 확대 

1985년 1월 경남금속이라는 이름으로 창업한 진흥공업은 1989년 현대자동차 협력업체로 등록됐다. 1996년 경주 공장에 이어 2006년 울산공장을 완공하며 회사를 키워나갔다. 이 회사는 세계 굴지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를 통해 2017년 열린 제 54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LG케미칼 등과 거래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인도 타타, 일본 ISUZU 등 유명 자동차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진흥공업은 자동차 부품을 넘어 미래 에너지원인 풍력발전기 부품도 생산 및 납품 중이다.

2010년 중소기업청 지정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된 진흥공업은 2017년에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진흥공업은 핵심 부품 생산 회사답게 기술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진흥공업 기술연구소는 자동차 부품연구와 친환경 신제품 설계, 선행 신기술 연구 및 시험분석 평가에 전념을 다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고객의 요건에 충족하고자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쌓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토대로 전 세계 고객들의 동반자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공장내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이날 견학한 공장 내부는 자동차 뒤 범퍼를 제조하는 파트, 레이저를 활용하여 제작과정에 오류가 없는지 확인하는 파트, 아연을 이용해 높은 온도로 녹는점을 맞추어 부품을 제작하는 파트, 도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도제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었다. 직원들은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었고 반갑게 맞아주는 모습에서 따뜻한 회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진흥공업은 사업의 기반은 인재로부터 시작된다는 믿음과 신념하에 글로벌 시장을 함께 이끌어갈 인재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진흥공업의 인재상은 ▲도전하는 인재 ▲인간미 있는 인재 ▲끼 있는 인재 ▲프로정신을 가진 사람이다. 

진흥공업 인재상, 전문성을 갖고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사람

이 회사는 한 두 번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꿈을 향해 끝까지 도전하는 열정을 지닌 인재를 선호한다.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를 지니고 동료는 물론 고객까지 생각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진흥기업 식구가 될 수 있다. 놀 때는 화끈하게 놀고 일할 때는 무섭게 일할 줄 알며 무한한 재능과 창의성을 가진 인재, 끊임없는 학습과 자기개발을 통해 맡은 일에 전문성을 가지고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사람이 진흥공업의 인재상이다.

대기업 못지않은 복리후생도 진흥공업의 장점이다. 기본적인 4대 보험 외에도 ▲정기 상여금 지급 ▲하계휴가 ▲통근버스 운영 ▲경조휴가 및 경조금 ▲기숙사 운영 ▲동호회 활동 지원 등의 다양한 직원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데도 회사 차원의 배려가 따른다. 일례로 여성 직원이 육아를 병행하게 되면 회사에 일주일에 2번만 출근하면서 급여는 동등하게 지급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직원 기본 소양 교육, 부서별 필요 전문 교육, 정기적인 직원 Work-Shop 등 자기개발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입사한 지 얼마 안된 직원이라도 능력만 있으면 해외연수를 보내주는 제도는 대기업보다 오히려 나은 제도로 평가 받고 있다.

박상구 대표, “포기하지 말고 될 때까지 도전하라”

진흥공업은 경주공장과 울산공장을 운영 중이다. 경주공장은 사형주조, 중력주조 및 알루미늄 고압주조 제품을 다룬다. 연간 생산량은 1500톤에 달하며 직원은 40명이다. 면적은 6,400㎡에 이른다. 

울산공장은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 시제품 개발 및 금형을 담당한다. 연간 생산량은 1000톤이며 경주공장과 마찬가지로 4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울산 공장의 면적은 6,400㎡다. 2013년에는 울산 매곡 공장에 이어 여남에 제 2의 생산기지도 세웠다. 이 곳에서는 알루미늄 제품을 생산한다. 

회사를 세계 시장에서 호평 받고 있는 강소기업으로 키워낸 박상구 대표는 사회 진출을 앞둔 특성화고 학생 및 청년들에게 “현재 되지 않는다고 포기하지 말고 될 때까지 도전해라, 본인의 자질은 생각보다 무궁무진하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박상구 대표, “능력 키워주기 위해 3개월 만에 해외 연수 시켜주죠” 진흥공업은 ‘미래역량을 자동차부품과 함께 선도하는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박상구 대표는“ 개인 능력에 따라 신입 경력 구분 없이 해외연수 및 출장을 보내준다”고 밝혔다. 진흥공업의 인재상은 무엇일까. 글 중기 원정대 이현민 김혜민 학생 사진 김기남 기자 
회사의 인재상은 어떻게 되나요.오래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 기술 및 교육이 필요한 부분은 훈련이나 연수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회사 입장에서는 직원 육성이 일종의 투자인데 교육시켜 놓으면 이직하는 경우가 많다.
지원자격 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기본 자격증과 단단한 정신력이 있고 열정이 있다면 누구든 환영이다. 회사 측에서는 책자에 의한 교육, 기술력 배양, 기술 인력에 대한 평균연령 인하 효과를 거두는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중소기업 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회사에 많은 지원을 바란다.
중국 등 아시아로 사업을 확장 하고 계시는데 앞으로의 글로벌 인재양성에 관심이 있나요. 당연히 있다. 우리 회사는 대기업과는 다르게 개인 능력에 따라 신입구분 없이 해외연수 및 출장을 보내준다.
회사분위기는 어떤가요.가족같은 분위기다. 직책에 대한 업무 중 강요는 없다. 군대식 문화 역시 없다. 도제학교를 통해 몇 년간 보는 학생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장기 근속을 하므로 아버지와 아들 같은 사이가 된다.
청년내일채움공제 및 일학습 병행제를 적용하고 있나요. 현재 기준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습과 일자리 둘 다 놓치지 않고 배우면서 일하는 체계적인 시스템도입으로 인재양성과 안정적 일자리 생성에 이바지 하고 있고 앞으로 더욱 활성화가 되면 좋겠다.
중소기업에서 고졸사원과 대졸사원을 차이가 있나요.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조금 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졸사원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리고 초봉에 차이가 있다. 하지만 고졸 사원이라고 해서 차이를 두지 않으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일학습 병행제를 시행하고 있다. 학벌보다는 능력차이 및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대졸사원과 고졸사원의 연봉차이를 잡을 수 있다. 
중소기업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대기업은 담당부서의 일만 하기 때문에 자기계발에 더딜 수 있는 반면 중소기업은 다방면의 업무를 담당할 수 있다. 인력이 부족해 1인 2역 3역까지 담당하게 될 때도 있는데 이를 통해 여러 부서간의 화합이 잘 된다.
진흥공업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여성차별이 없으며 오히려 여성 인재를 키우려고 노력 중이다. 재택근무도 부서마다 상이 하지만 가능하고 휴가도 월급 차감없이 부여한다. 고졸 직원이라도 오래 일한 사원의 연봉은 4300만원 선이다. 학력에 제한이 없다. 경력단절을 시키지 않으려 회사 측에서 노력을 많이 한다.
진흥공업만의 복지가 있다면 설명해주세요. 일단 병역특례 기간이 끝나면 포상으로 제주도에 3박 4일 휴가를 준다. 회사에서 항공, 숙박, 렌트카에 식비까지 지원해준다. 또 학습병행제라고 주말이나 야간에 대학을 다니면서 일을 할 수 있는 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대기업 보다 좋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있다면요.대부분의 대기업들은 1년, 2년차 사원들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주지 않는다.지 않는다. 하우리 회사 같은 경우 진짜 잘하고 믿을만한 직원이 있으면 3개월 된 사람들도 해외로 보낸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경험을 쌓고 직원들의 기술 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어 회사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다. 또 대기업의 경우 얇고 길게 여러 종류를 배우는데 비해 우리 진흥의 경우에는 깊게 배운다. 그래서 한 가지 일에 대해 전문가가 됨으로써 기술자가 되는 것이다. 그 전문분야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갖고 자신의 급을 높일 수 있는 점은 대기업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고졸 사원과 대졸 사원을 뽑는데 차이가 있나요. 회사 필요나 시기에 따라 고졸 사원과 대졸 사원을 뽑는다. 현장 직에서는 딱히 차이가 없다. 만약 차이가 있다면 경험 기술의 차이정도다. 하지만 대부분 처음 하는 일이어서 차이가 많지 않다. 다만 사무직을 뽑을 때는 영어 실력이나 학습 경험에 따라 다소 차이를 둔다. 연봉은 대졸 사원이 초봉 2800만원 정도고 고졸 사원은 그보다 조금 아래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향후 채용 계획은요.내년에 영어 잘하는 사원하고 생산 관리하는 사람을 뽑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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