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커플 이미지. 사진=한국경제DB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 박준혁 대학생 기자] 대학생들이 가장 설레고 꿈꾸는 것 중 하나가 ‘연애’다. 요즘 대학생들은 어떤 연애를 하고 있을까. 캠퍼스 잡앤조이가 ‘대학생의 연애’를 시리즈로 다뤄봤다.
① 대학생들이 연애를 시작하는 방법 4가지
② ‘내 것인 듯 내 것 아닌’…두근두근 썸을 아시나요?
③ 더치페이, 커플통장…20대가 데이트 비용을 감당하는 방법
④ 뚜벅이 대학생을 위한 데이트 장소, 여기 어때?
⑤ 'CC에서 결혼까지' 5년차 커플의 연애 스토리
요즘 대학생들은 학교에 다니면서 알바도 하고, 대외 활동까지 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된다. 바쁜 와중에도 그 인연을 연인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는 경우도 많다. 대학생들이 연애를 시작하는 경로가 다양해진 것이다. 그렇다면 요즘 대학생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연애를 시작하고 있을까. 대표적인 연애 시작 방법을 알아봤다.
대학생활의 로망, 캠퍼스 커플
대학에 들어가면 누구나 한번쯤 캠퍼스 커플(CC)을 꿈꾼다. 연인과 함께 교정을 걸으며 여유를 만끽하는 상상을 한 번쯤은 해봤을 법하다. CC는 대학생들에게 가장 쉬운 연애 방법이자 가장 까다로운 방법이기도 하다. 만날 때만큼은 그 어떤 방법보다 많은 장점이 있다. 함께 수업을 듣고, 공강 시간이 겹치면 그 시간은 둘만의 데이트가 된다. 서로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떠날 필요도 없다. 하지만 헤어지는 순간 CC의 장점들은 단점으로 돌변한다. 헤어진 연인과 어쩔 수 없이 마주쳐야 하는 현실은 가혹하지만 피해 갈 수 없는 CC의 필수 코스이기도 하다. 게다가 주변 지인들의 안타까운 눈길은 덤이다.
알바로 돈도 벌고, 연애까지
대학생들 중에는 용돈이나 학비를 벌기 위해 알바를 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학교 수업 이후 알바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체력적으로 힘이 들지만 알바로 돈도 벌고, 사랑까지 할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것이 있을까.
알바에서 인연을 만나는 경우는 대학생 남녀 아르바이트생이 많은 카페나 영화관이 대표적이다. 알바를 하면서 연애를 시작하게 되면 장점도 많다. 지치고 피곤한 마음으로 가던 일터가 데이트 장소가 되고, 일하면서 주고받는 눈길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하지만 같이 일을 하다 보면 업무적으로 부딪히는 일이 생기기도 하고, 매니저나 사장에게 들키게 된다면 곤란한 상황이 생겨날 수도 있다. 게다가 서로 데이트 시간을 맞추기 힘이 들 때가 있다.
대외활동으로 만난 인연
대외활동은 학교를 벗어나 또래의 대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활동에 따라 함께 봉사활동을 하거나 팀별로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대외활동은 공통되는 목표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서로에게 더욱 빠르게 호감을 느끼기도 한다. 대부분 주기적으로 만나 호감과 관심이 연인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도 크다. 그렇게 연인이 되면 함께 수행하는 활동에도 더욱 능률이 높아지고, 적극적으로 참가하게 된다. 다만, 팀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경우라면 같은 팀원들에게는 굉장한 고통으로 다가갈 수도 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소개팅
소개팅은 그 목적이 연애의 시작에 있는 만큼 여러 단계가 생략된다. 소개팅은 그 성패도 빠르게 결정된다. 보통 한두 번의 만남을 통해 관계가 결정되기도 한다. 다른 방법들처럼 의도치 않은, 극적인 부분은 없지만, 연애를 시작하고 싶다면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다. 마음이 맞는 상대를 만난다면 빠르고 확실하게 연인 사이로 발전할 수 있다. 최근에는 소개팅이 어플을 통해 이뤄지기도 한다. 그에 따라 수많은 소개팅 어플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주선자를 통해야 하는 번거로운 단계를 생략하고 상대와 직접 연결해준다. 하지만 간편한 만큼 주의해야 할 요소도 많아서 신중하게 시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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