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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캠퍼스 잡앤조이=김정민 인턴기자] 팍팍한 사정 때문에 청년층이 출산, 연애, 희망 등 삶의 중요한 부분을 포기한다는 ‘N포세대’라는 말이 보편화 된지 오래다. 특히 사상 최악의 구직난을 겪는 통에 올해 2030세대 청년 취준생들은 취업을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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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사람인이 20~30대 구직자 2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이 취업을 위해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기한 것은 평균 4개 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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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그 중 1위는 ‘여행’(52.0%, 복수응답)이 차지했다. 이어 ▲자유(44.1%) ▲인간관계(40.6%) ▲취미(35.4%) ▲연애(34.5%) ▲꿈(33.2%) ▲돈(30.1%) ▲희망(24.5%) ▲결혼(2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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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선택한 것들을 포기한 이유로는 ‘돈이 많이 들어서’라는 응답이 61.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취업에 대한 압박감이 커서’(55.9%), ‘우선순위에서 밀려서’(45.0%), ‘시간이 부족해서’(44.1%), ‘취업 준비에 방해가 되어서’(35.4%) 등을 들었다.
<p >이들 중 76.5%는 취업을 위해 포기한 것들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과반수인 53.7%가 포기한 것들 때문에 ‘자주 우울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어 ‘성격이 예민해 짐’(48.9%), ‘취업에 자신이 없어짐’(41.0%), ‘구직 의욕 감소’(34.1%), ‘빠른 취업 위한 묻지마 지원’(31.0%), ‘구직 집중력 감소’(24.5%) 등 부정적인 영향을 겪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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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그렇다면 구직자들은 취업에 성공하면 포기한 것들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할까. 포기한 것을 모두 얻을 수 있다고 보는 구직자는 19.7%에 불과했고, 대다수인 72.1%는 ‘일부만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심지어 10명 중 1명은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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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취업 후에도 포기한 것을 얻을 수 없는 이유로는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서’가 53.7%로 절반을 넘었다. 계속해서 ‘나이가 들어버려서’(37.1%), ‘체력이 부족할 것 같아서’(27.5%), ‘돈이 많이 들어서’(27.1%) 등의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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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kelly77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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