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대학생활 및 경력관리하는 e-포트폴리오 ‘수토리’ 학생들이 직접 개발해 구축

입력 2019-03-19 17:49  




△삼육대가 대학생활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취업에 필요한 경력을 관리할 수 있는 e-러닝 포트폴리오 시스템 ‘수토리(SU-tory)’를 구축한다. (사진 제공=삼육대)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삼육대가 학생들의 대학생활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취업에 필요한 경력을 관리할 수 있는 e-러닝 포트폴리오 시스템 ‘수토리(SU-tory)’를 구축한다. 특히 개발 프로젝트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요자인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동시에, 개발 과정에 참여시킴으로써 교육효과까지 얻겠다는 복안이다. 

ACE+사업(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되는 ‘수토리’는 교과과정은 물론 학습공동체 활동, 동아리, 봉사활동, 공모전, 자격증 취득 등 대학생활과 관련한 본인의 이력을 관리하는 웹기반의 포트폴리오다. 학생 스스로 성과물을 관리하며, 취업 준비나 진로상담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수토리는 기획부터 구현, 최종 완성 단계까지 개발 전 과정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다양한 학과에서 선발된 10여명의 ‘학생 기획단’은 매주 3회 이상 개발 수행사와 회의를 갖고, 세부 내용을 조율하면서 학생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

학생 기획단은 지난 방학기간 수차례 회의를 거쳐 포트폴리오 시스템을 블로그 형태로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을 학교 측에 전달한 바 있다. 학생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교적 친숙한 인터페이스로 개발해 활동내용을 편리하게 기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제안이다. 삼육대는 기획단의 의견을 반영하는 한편, SNS식 오픈형 커뮤니티로 확대해 활동 내용을 중심으로 상호간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형태로도 개발할 예정이다.

학생 기획단 전혜정(삼육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4학년) 씨는 “다른 전공의 학생들은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꾸려 가는지 참고하고 공유하면서, 자신의 포트폴리오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일반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취직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상 삼육대 ACE+사업단 팀장은 “기획단이 큰 그림에서 전체 개발 과정을 이해하고, 수요자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본래의 취지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컨설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교육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토리는 오는 9월께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향후 종합정보시스템(SU-WINGs), 비교과통합시스템, 취업진로정보시스템 등 기존의 교내 전산시스템과 데이터를 연동·연계하여 대학생활 전반에 걸쳐 이뤄지는 모든 활동내용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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