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첨단 신소재 기반 3D프린팅 전문인력’ 등 미래 산업 이끌 전문가 육성 나선다

입력 2019-03-26 14:01  




[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우리나라 미래 산업 성장을 이끌어 갈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인하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시행하는 ‘2019년 산업전문인력역량강화사업’에서 ‘첨단 신소재 기반 3D프린팅 전문인력양성’ 등 7개 분야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대학원 이상 전문 교육과정으로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부문별로 올해부터 4~5년 간 진행되며 올해 정부 예산 27억원을 지원받는다. 

첨단 신소재 기반 3D프린팅 전문인력양성 사업은 전자부품연구원이 주관하고 인하대와 5개 대학, 협회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산업 현장에서 원하는 맞춤형 전문가 양성에 중심을 두고 있다. 참여 대학과 기관 별 특화 분야를 맡아 소재-장비·공정-디자인설계 소프트웨어-산업동향으로 이어지는 융합 교육을 진행한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은 반도체 기술을 중심으로 기계, 전자, 물리, 화학, 소재 등 융·복합 학위 과정을 도입해 실무형 인재 양성을 꾀한다. 대기업 퇴직 인력을 산학협력중점교수로 활용, 산학연계 프로젝트와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담당한다.

또 연구 인력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보안산업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한 ‘산업보안 전문인력양성사업’도 진행된다. 명승환 행정학과 교수가 연구 책임을 맡았다. ‘산업보안 법정책·범죄심리’ ‘산업보안 경영관리’ ‘산업보안 기술공학’ 등으로 나눠 여러 분야가 융합된 전문 교과과정을 개발해 운영한다. 아울러 산업보안 관련 경험을 가지고 있고 산업체·연구소에 재직하고 있거나 퇴직한 이들을 교육 전문 강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친환경산업 전문인력양성 사업’은 제조혁신, 스마트 청정생산·스마트 생태산업개발의 확장을 주도할 이들을 키워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순환공정과 환경제어기술, 생태산업개발, 스마트 산업공생네트워크 등 4대 트랙을 운영한다. 또 해외 대학과의 인력 교류와 인턴십, 현장프로젝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고교생들을 예비 R&D 인력으로 키워내는 ‘신산업분야 청소년 인재양성’ 사업도 눈에 띈다.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이를 발표·전시하고 시제품 제작까지도 연계한다. 또 실습형 기술 아카데미 운영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높인다.

‘스마트 디지털엔지니어링 전문인력양성사업’은 플랜트·건설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석·박사 인력을 선발해 육성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활용이 우수한 기업을 찾아 현장실습과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해 현장 직무 적응능력을 키운다. 또 기업과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한다.

‘뿌리스마트융합 특성화 인력양성사업’은 ‘제조혁신전문대학원’ 설립을 중심에 두고 있다. 미래 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뿌리산업을 이끌어갈 석사 이상 연구·개발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인하대는 동양피스톤㈜ 등 우수 뿌리기업 20여 곳은 물론이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첨단 신소재 기반 3D프린팅 전문인력양성사업 책임자인 이기안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대학원생들의 직무 적응력을 제고하고 산학 고용연계를 통해 정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ena@hankyumg.com

사진 제공=인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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