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경제학회 17~18일 2019 봄 학술대회 개최

입력 2019-05-13 14:40  


-동계 올림픽 이후 평창 알파인 센터 등 유휴 시설 합동 운영 방안 등 해법 토의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한국문화경제학회(회장 심상민 성신여대 교수)는 17~18일 이틀 동안 강원도 강릉시 가톨릭관동대 창조관에서 ‘한국문화경제학회 2019 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혁신적 포용성장과 지역문화경제 해법’이다. 

한국문화경제학회와 강릉시, 강원연구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 진흥원 등이 후원을 맡았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대회 첫날 오후 특별기획세션 기조강연에서 ‘포용성장과 지역 문화격차 해소 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 위원장은 강연에 앞서 “생활형 SOC(사회간접자본)와 같은 구체적인 산학연관 사업으로 낙후한 지역 경제를 상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전택수 전 한국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고 윤태범(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육동한(강원연구원 원장), 이정환(KBS강릉방송국장), 박진경(가톨릭관동대 교수, 전 한국스포츠사회학회장) 심상민(성신여대 교수, 한국문화경제학회장) 등이 패널로 참가하는 대토론회가 열린다. 대토론회에서는 평창 알파인 센터 등 동계올림픽 유휴시설을 애물단지가 아닌 보물단지로 활용할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토의한다.

학회는 KTX 강릉역까지 포괄하는 올림픽 인프라 유지 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중앙과 지방의 시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민간, 공공 부문 합동 운영 해법을 강조했다. 올림픽 인프라를 애물단지가 아닌 생활형 SOC 보물단지로 혁신하는 지역 문화경제 해법으로서 성공 모델이 요구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문화예술 부문 생활형 SOC 투자와 운영은 공유, 향유, 이용 체험뿐만 아니라 소득, 생산, 창업, 제작, 산업 활동이 이루어지는 복합 워크스테이션이자 공유 오피스로 설계해야 함을 지적했다.

관련해서 학회는 문화경제이론과 지역문화, 문화정책, 문화유산, 문화시설, 문화예술경영, 문화관광·축제, 문화산업·콘텐츠와 대학원 등 총 9개 세션으로 세분화하여 마이너스 성장기를 극복할 문화경제 성장 방안을 논의한다. 

성공적 생활형 SOC를 위한 지역문화경제 전략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해법으로는 △문화재정 개선(발표 : 신두섭, 박승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전통문화와 관광이 융합하는 문화산업 전략(발표 : 허은진 홍익대 교수) △외국인 대상 한국 생활문화 체험 기회 확충(발표 : 백주원 원미연 성신여대 교수) △문화 상징성과 문화 발전성 등 올림픽 문화유산 승계(발표 : 김영주 추계예대 교수) 등을 제시한다.

학회는 또 △문화 공간 재현 전략 실행(발표 : 김용남 안동대 교수) △지역 축제 지속화, 상설화 추진(발표 : 이장욱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전통 음식문화 자원 문화상품화(발표 : 최글고운 이재민 안동대 교수) 등 문화콘텐츠를 매개로 낙후된 지역 경제를 혁신 포용 성장으로 이끄는 방안을 집중 토의한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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