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박신열 인턴기자] NH농협은 국민대생 80명을 초청해 농업박물관을 견학 및 금융업에 대한 강의를 22일 실시했다.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광장에 모인 남유선 국민대 법과대학 교수와 국민대 학생 80여 명.
2016년 처음 시작해 올해 4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대학과 기업 간 만남’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의 금융 및 농업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농협에 도착한 학생들은 행사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듣고 농업박물관으로 향했다. 농업박물관은 도시민들과 학생들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우리 전통 농경문화를 알리기 위해 1987년에 농업협동조합중앙회가 설립한 농업사 전문 박물관으로 농업역사관, 농업생활관, 농업홍보관 3개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1층 농업역사관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농업발달사를 시대순으로 전시하고 있다. 2층은 농업생활관으로 농가주택, 전통장터의 모습을 재현해 100여년 전 농부들의 생업과 일상, 경제생활 등을 조명하고 있으며, 지하 1층은 농협의 역사와 사업을 소개하고 농업의 중요성 및 우리 농업의 우수함을 보여주는 농업홍보관으로 꾸며져 있다.
학생들은 박물관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며 농업박물관을 관람했다. 과거 사회시간에 배운 내용을 떠올리며 큐레이터 질문에 답하는 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박물관 관람을 마친 이대성(회계학 17학번) 씨는 “1000년 전 사용하던 호미를 지금도 사용하는 것이 신선했다”며 즐겁게 관람했다고 말했다.
박물관 관람 후 학생들은 청소년 금융교육센터로 발걸음을 옮겼다. 금융교육센터에서는 NH농협은행에 대한 이해 및 신용관리에 대한 강연을 듣고, 금융사기 예방, 올원뱅크 등을 체험했다.
청소년 금융교육센터는 청소년들에게 진로에 대한 체험과 금융지식을 교육하는 곳으로, 실제 농협 영업점을 구현한 공간에서 은행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은행직업체험관, 모의투자대회, 핀테크 체험 등 금융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금융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관으로 구성돼 있다.
정혜인(법학부 16학번) 씨는 “금융권 취업을 생각하고 있는 4학년이라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신용, 신뢰도 같이 설명하기 어려운 개념을 쉽게 가르쳐주셔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현성 농협금융지주 경영지원팀 과장은 “대학생들에게 농협을 홍보하고 농업과 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대학생들에게 뜻깊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앞으로 우리 농산물과 농협은행을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yeol0413@hankyung.com
[사진 제공=NH농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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