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워라밸 못 지키는 회사는 NO'…자유롭고 수평적 소통문화 선호

입력 2020-03-30 10:16  






[캠퍼스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기피하는 회사 유형은 야근, 주말 출근 등 개인 워라밸을 침해하는 회사였다. 가장 입사하고 싶어 하는 회사 유형은 자유롭고 수평적인 소통문화를 가진 기업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20~39세 남녀 2708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기 싫은 기업 유형’을 조사한 결과, ‘야근, 주말 출근 등 초과근무 많은 기업(31.5%)’이 1위에 올랐다. 이어 ‘업무량 대비 연봉이 낮은 기업(23.5%)’, ‘군대식 문화 등 소통이 어려운 기업(13.1%)’, ‘연차 등 휴가 사용이 자유롭지 못한 기업(9.9%)’, ‘친인척 등 낙하산 인사가 많은 기업(5.3%)’, ‘성장 기회가 많지 않은 기업(4.7%)’ 등의 순이었다. 

이러한 기업에 입사하기 싫은 이유는 ‘육체, 정신적 건강을 잃을 것 같아서(44.0%,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개인 생활이 없을 것 같아서(38.7%)’, ‘오래 못 다닐 것 같아서(35.5%)’,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것 같아서(34.9%)’, ‘안정적이지 않을 것 같아서(17.5%)’ 등을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명 중 2명(18.2%)은 입사하기 싫은 기업에서 입사 제의가 오거나 최종 합격할 경우에도 입사하겠다고 답했다.

입사하려는 이유로는 ‘취업이 너무 어려워서(65.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경력을 쌓고 이직하기 위해서(38.8%)’, ‘당장 돈을 벌어야 해서(31.7%)’, ‘기업마다 나름대로 단점이 있어서(15.7%)’, ‘주위 사람들도 참고 다녀서(12.2%)’ 등이 있었다.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입사하고 싶어 하는 회사는 ‘자유롭고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가진 기업(23.5%)’이 첫 번째였다. 이어 ‘야근, 주말 출근 등 초과근무 없는 기업(17.8%)’, ‘동종업계 대비 연봉이 높은 기업(16.7%)’, ‘연차 등 휴가 사용이 자유로운 기업(11.3%)’.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8.8%)’, ‘탄력 근무가 가능한 기업(7.4%)’, ‘정년이 보장되는 기업(7.0%)’ 순이었다.

  

선택한 기업에 입사하고 싶은 이유로는 ‘오래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서(42.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워라밸 등 개인 생활이 보장될 것 같아서(40.8%)’, ‘육체, 정신 건강 유지가 잘 될 것 같아서(30.5%)’, ‘성취감이 크고 자존감이 높아질 것 같아서(27.0%)’, ‘직원들의 인성이 좋고 부당한 대우가 없을 것 같아서(23.2%)’, ‘커리어 관리에 유리할 것 같아서(12.5%)’ 순이었다.

subin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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