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 이화여대병설미디어고 “집밥도 맛있지만 학교 급식이 그리워요”

입력 2020-04-07 09:59   수정 2020-04-07 09:59

<p>[하이틴잡앤조이 1618=박인혁 기자] 이화여대병설미디어고등학교(이하 이화미디어고)는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급식으로 유명한 학교다. 전미희 영양사가 직접 SNS에 매끼 급식 사진을 올리고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받는다. 이화미디어고 학생들도 개인 SNS를 통해 급식 사진을 공유하며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 자랑한다. 전미희 영양사와 학생들에게 이화미디어고 급식의 매력과 비결에 대해 물었다.



△사진 제공=이화미디어고

“코로나19 극복하고 친구들과 수다 떨며 급식 먹고 싶어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개학이 4월로 미뤄지면서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그리워하고 있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 수다를 떨며 급식을 즐기는 일상적인 점심시간 풍경은 오래된 추억처럼 느껴진다. 이화미디어고 학생들은 “얼른 코로나19 의 유행이 끝나고 학교에서 맛있는 급식을 즐길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화미디어고 급식은 영양사 1명과 조리사 1명, 6명의 조리실무사가 일주일에 다섯 번 1000여 명의 급식을 준비한다. 2019년 기준 한 끼 평균 비용 5160원의 72%를 식자재 비용으로 사용한 다. 이화미디어고의 특색 있는 급식 메뉴는 돈코츠라멘과 쌀국수, 랍스타 등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많은 학생이 베스트 메뉴로 꼽는 것은 로제스파게티다.



미디어디자인과 2학년 정민아 학생은 “노력과 정성이 들어갔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급식을 단한 번도 남긴 적이 없다”며 “인스타그램 등 SNS에 사진을 올리면 다른 학교 친구들이 늘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이화미디어고

미디어비즈니스과 3학년 장주원 학생은 “간혹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서 급식이 식어서 불만이 라는 이야기도 들었다”며 “이화미디어고는 뜨거운 음식은 뜨겁고 차가운 음식에는 얼음이 동동 띄워져 있으니 완벽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이화미디어고

이화미디어고 전미희 영양사

“때로는 힘든 학교생활에 급식이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이화미디어고 전미희 영양사는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한다.

급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학생들에게 급식에 대한 피드백을 들은 뒤 다음 급식에 빠르게 반영하려 노력한다.

전미희 영양사는 “학생들이 골고루 맛있게 먹어주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이화미디어고 전미희 영양사는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한다. 급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학생들에게 급식에 대한 피드백을 들은 뒤 다음 급식에 빠르게 반영하려 노력한다. “학생들이 골고루 맛있게 먹어주는 것이 가장 큰 기쁨입니다.”

급식에 대한 이화미디어고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기본적으로 조리사님과 조리실무사님의 음식 솜씨가 좋습니다. 가능한 한 배식 시간 직전에 음식을 마무리해서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려고 노력하죠. 또한 SNS를 이용해서 학생들과 소통하다 보니 피드백을 받고 다음 식단에 빠르게 적용하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화미디어고만의 특별한 메뉴가 궁금합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랍스터를 제공했는데 손질하는 게 어렵긴 했지만 처음 먹어본 다는 학생들도 많아서 뿌듯했습니다. 여학생들이라서 로제스파게티와 탄탄멘, 김치말이국수 등 면류도 인기가 높습니다.

이화미디어고만의 요리 노하우를 소개해주세요.

아마 학교마다 학생들의 특성이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학교 학생들의 입맛과 선호도를 빨리 파악하는 게 우선순위입니다. 밖에서 친구 들과 어떤 스타일의 음식을 사 먹는지 파악하고 급식에 적용한다면 만족도가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됩니다.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고맙게도 학생들은 만족도 조사에서 좋은 반응을 보여줍니다. SNS를 통해서도 의견을 잘 표현해주고요. 스승의날에 감사의 편지도 종종 받습니다. 학부모님들도 급식 모니터링을 하러 오셔서 메뉴의 레시피도 물어보실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여주십니다.

급식을 사랑하는 이화미디어고 학생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학생들이 메뉴에 대한 선택권이 없이 급식을 먹는다는 데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음식 골고루 맛있게 먹어준다면 더욱 바랄 게 없겠죠. 때로는 즐겁고 때로는 힘든 학교생활이지만 급식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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