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신입 채용 취소한 기업 3분의 2, 채용 규모 44% 하락

입력 2020-04-20 11:14  






[캠퍼스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코로나19 이후 신입 채용에 타격을 입은 기업은 10곳 중 8곳 이상이었다. 올해 신입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코로나19 확산 전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늘었다.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기업 262곳을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2020년 대졸신입 채용 동향’에 대해 조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신입사원 채용계획에 영향을 받았는지’ 묻자 ‘매우 그렇다(44.5%)’고 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이어 ‘다소 그렇다(40.4%)’, ‘그렇지 않다(10.6%)’, ‘전혀 그렇지 않다(4.5%)’ 순이었다. 

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은 모집 계획과 규모의 동반 감소가 있다고 밝혀 신입 채용에 대한 코로나19의 영향을 드러냈다. ‘올해 확실한 채용 계획이 있나’ 묻자 기업은 ‘코로나 이전(60.7%)’보다 ‘코로나 이후(21.1%)’ 크게 줄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이후 채용계획을 밝힌 기업은 ‘대기업(37.0%)’이 가장 많았다. 이어 ‘중견기업(21.0%)’, ‘중소기업(18.5%)’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한 기업은 코로나19 전과 후 각각 ‘8.7%’에서 ‘19.4%’로 2배 이상 늘었다. ‘채용 여부 자체가 불확실하다’는 기업의 경우 코로나19 이전 ‘7.0%’에서 ‘25.6%’으로 증가율이 3배 이상이었다.

올해 채용 규모를 어떻게 전망하는지 묻자 ‘전년보다 줄어들 것(71.7%)’이라고 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구체적인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기업들이 계획했던 채용 규모를 알아봤다. 참여 기업들이 코로나19 이전에 계획한 채용 규모는 연간 12919명이었지만 코로나19 이후는 7274명으로 약 44%의 신규 채용 규모가 줄어들었다.

올해 신입사원 모집시기는 ‘9월 이후로 예상만 한다(48.7)’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7월(10.3%)’, ‘6월(9.4%)’, ‘8월(8.9%)’, ‘5월(6.3%)’ 순으로 불투명해진 채용계획을 알 수 있었다.

subin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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