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일 잊어 지원 못 한 적 있다” 2030세대의 건망증 ‘영츠하이머’

입력 2020-07-02 10:10  




[한경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2030세대 43.9%는 젊은 나이에 심한 건망증을 겪는 ‘영츠하이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영츠하이머를 겪는 가장 큰 원인으로 스마트폰·PC 등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을 꼽았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2030 성인남녀 649명을 대상으로 ‘건망증’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2030세대 중 43.9%는 자신을 영츠하이머라고 답했다. 응답자들이 평소 겪는 건망증 정도는 ‘보통 수준(53.3%)’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심한 편(29.8%)’, ‘심하지 않은 편(16.8%)’ 순이었다. 2030세대 중 21.3%는 마감일을 잊어 입사 지원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응답자들은 영츠하이머를 겪는 가장 큰 이유로 ‘스마트폰·PC 등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51.9%, 복수응답)’을 꼽았다. 이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정신적 요인(46.7%)’, ‘무언가를 외우지 않아도 되는 환경(42.8%)’, ‘해야 할 일·신경 쓸 일이 너무 많아서(21.1%)’ 등의 이유도 나타났다. 

응답자 중 55.3%는 건망증 극복을 위해 노력 중이었다. 이들은 건망증 극복을 위해 ‘습관적으로 메모하기(73.0%,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시도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스마트폰 알람 기능 등을 사용해 기억하기(44.0%)’,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 노력하기(29.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subin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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