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인기 직업은 공무원? 좁아진 취업문에 대학생·구직자 37.4%는 ‘공시족’

입력 2020-10-20 10:27  




[한경 잡앤조이=조수빈 기자] 어려워진 취업에 공무원을 선택하는 대학생 및 구직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비해 1.4%p 높아진 공시족 비율이 그를 증명한다. 실제로 대학생 및 구직자들 중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7.4%를 차지했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 및 구직자 1962명을 대상으로 ‘취준생 공시준비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48.4%는 ‘공시를 준비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다(37.4%)’,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없다(14.2%)’ 순이었다. 대학생 및 구직자 중 공시족 비율은 올해 상반기(5월) 동일조사 결과(36.0%)에 비해 1.4%P 증가했다.

 

졸업한 구직자 중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다(51.4%)’는 응답자는 ‘대학3·4학년(40.9%)’이나 ‘대학1·2학년(24.1%)’보다 많았다. 최종학력(재·휴학 포함)별로는 ‘4년제대학 이상 학력자(38.7%)’가 ‘2·3년제대학 학력자(33.0%)’보다 많았다. 전공별로는 ‘인문계열 전공자(43.2%)’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사회과학계열(41.4%)’, ‘경상계열(39.2%)’, ‘이공자연계열(33.5%)’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 1위는 ‘고용안정성(56.4%, 복수응답)’이 차지했다. 이어 ‘노후에 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33.0%)’, ‘공무원이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해서(30.8%)’, ‘코로나19 발생이후 취업경기 침체로 취업하기 더 힘들어져서(29.9%)’, ‘복지제도 등 근무환경이 좋아 보여서(24.5%)’ 순이었다.

대학생 및 취준생들이 준비하는 공무원 시험 중에는 ‘9급 공무원 시험(61.0%)’이 가장 많았고 ‘7급 공무원 시험(25.5%)’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구직자들 중에는 ‘가끔 알바를 한다(44.9%)’, ‘계속 알바를 한다(37.3%)’는 응답자가 많았다. ‘알바를 하지 않는다(17.8%)’는 응답자는 소수였다. 

subin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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