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인덕대 스타트업 CEO] ‘나홀로 운동족’들의 필수템, 운동법·식단공유하고 ‘잇템’도 챙기는 건강SNS ‘써클인

입력 2020-11-05 16:33  


2020 인덕대 스타트업 CEO 

최현우 써클인컴퍼니 대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건강생활 공유 SNS ‘써클인’은 트렌디한 건강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자신만의 운동, 식단, 구매 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맞춤 건강 미션 수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가입 시 비건, 키토, 피트니스, 필라테스, 다이어터, 유지어터 등 이용자의 식성 및 운동법 등 15가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종족으로 구분한다. 이용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종족을 선택하고 나와 같은 종족의 운동법이나 식단 등을 엿볼 수 있는 재미를 더했다. 

“써클인은 한 마디로 나에게 맞는 운동법과 건강 식습관을 공유하고 다른 이들의 노하우를 알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 동네에서 나와 비슷하게 건강 관리하는 사람들의 운동법이나 식습관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채식주의자가 어디에서 샐러드를 구입하는지, 어디에서, 어떻게 운동하는지를 알 수 있죠.” 

최현우 써클인컴퍼니 대표는 어릴 적부터 창업가가 꿈이었다. 어릴 적 꿈을 이루기 위해 성공한 사업가들의 수기는 모조리 다 찾아봤다. 

“성공한 사업가들의 수기를 찾아봤더니 모두 다 공통점이 있었어요. 대학을 갔고, 회사 경험을 했고, 자기 사업을 하면서 패러다임을 바꿨더라고요. 그래서 목표를 바꿨죠” 

최 대표는 성공한 사업가들의 공통점을 따라 군에서 대학 입시를 준비했다. 남들보다 늦은 시기였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 대학 졸업 후 기업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이랜드 전략기획부에 입사했다. 이랜드에서 스포츠 브랜드 전략 프로젝트를 담당하면서 건강 생활과 관련된 해외시장을 파악했다. 최 대표는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체험하면서도 늘 머릿속에선 창업과의 연결고리를 놓지 않았다. 

“퇴사 1년 전부터 회사 선후배, 그리고 군대 동기 여덟 명을 모았어요. 나와 함께 창업을 할 수 있는 멤버들이었죠. 창업을 결심하면서부터 원룸에서 모두 함께 살면서 창업 준비를 했어요. 아이템을 찾던 중에 우리의 공통점을 발견했죠. 바로 운동이었어요. 그래서 첫 아이템이 ‘맞춤 운동찾기’였죠.” 

최현우 대표는 2019년 7월 퇴사 이후 곧바로 써클인컴퍼니를 설립했다. 건강이라는 아이템은 있었지만 지금의 모델이 되기까진 운동찾기, 그룹PT 등 여러 번의 피봇(Pivot)을 거쳤다. 실패를 거듭하면서 탄생한 건강생활 공유 SNS 써클인은 올 2월 베타버전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2만 여명 의 회원이 가입했다. 여기에 출시 2개월 만에 MAU(Monthly Active Users, 한 달 간 서비스 순수 이용자)가 8천여 명에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올 초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희 서비스가 덩달아 주목을 받았어요. 요즘 같은 때엔 혼자 운동을 해야 해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거든요. 저희 서비스는 서로 운동법이나 식단 등을 공유할 수 있고, 개인별 미션을 통해 재미를 얻을 수 있죠.” 

여기에 건강 관련 브랜드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창구가 사라지면서 써클인을 언택트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써클인 유저들은 필요한 상품을 마켓에서 케어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고, 브랜드는 제품 홍보를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케어 포인트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좋아요’와 ‘댓글 및 공유 수’가 많아지면 포인트가 쌓이는 방식이다. 

“저희 목표는 하나예요. 써클인을 통해 기존의 지루한 건강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거죠. 내 인생에서 가장 멋진 순간을 지속하기 원하는 이들의 건강관리 서비스가 되는 게 앞으로의 저희 일입니다.(웃음)” 

설립연도  2019년 7월

주요사업  건강관리SNS ‘써클인’

성과  2020년 2월 베타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2만 회원 돌파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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