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인덕대 스타트업 CEO] 기업 광고로 가격은 낮추고, 대여는 편하게… 카셰어링 서비스 뿅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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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1-16 15:47  

[2020 인덕대 스타트업 CEO] 기업 광고로 가격은 낮추고, 대여는 편하게… 카셰어링 서비스 뿅카


2020 인덕대 스타트업 CEO 김상훈 뿅카 대표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김상훈(45) 뿅카 대표의 창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김 대표는 국내 최초로 배달음식 플랫폼 인 ‘배달통’을 창업했다. 그는 2015년 요기요의 독일 본사 딜리버리 히어로에 회사를 매각한 후 비마이카(Bemycar)라는 렌트카 회사에서 마케팅 책임자로 일하게 됐다. 모빌리티 비즈니스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꿈꾸다 2019년에 비마이카에서 사업체를 스핀오프한 것이 지금의 ‘뿅카’다. 

뿅카는 국내의 차량공유 플랫폼인 ‘쏘카’나 ‘그린카’ 같은 카셰어링 서비스를 운영한다. 하지 만 뿅카만의 경쟁력은 차량 사용료를 기업의 광고 유치 금액으로 대체하면서 한층 저렴해진 가격이다. 김 대표는 “광고는 외부에 부착돼 고객에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거부감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옥외광고의 대표 격인 버스나 택시와는 다르게 뿅카는 앱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니즈나 반응을 빠르게 체크할 수 있다. 최근 뿅카가 유치한 하나은행 광고는 스타트업 후원 사업이나 장애인보호단체 지원사업 등의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아 긍정적인 반응도 얻었다. 

뿅카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렌트카 시장에서 유일하다.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기존의 카셰어링 서비스는 하루 평균 10만원대로 가격대가 비싼 편이다. 뿅카는 소비자 가격 부담을 줄이면서 기업도 손해를 보지 않는 해답은 광고라고 생각했다. 렌트카 표면을 광고면으로 이용해 저렴한 가격을 충당하는 것이 서비스의 핵심이다. 

또 다른 차별점은 차량 관리 및 고객 친화적 서비스다. 뿅카는 차량을 직접 ‘배달’한다. 현장 직원이 고객이 원하는 픽업 장소에 차량을 배달하며 자연스럽게 차량 점검도 이뤄진다. 김 대표는 “무인자동차가 상용화된다면 현장 직원들이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에서 차가 직접 고객을 찾아가는 셀프 드라이빙 형태의 서비스 변화까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뿅카는 현재 서울·경기권에 약 200대의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작년에는 이베이 코리아와 첫 광고파트너를 맺었고, SK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올해 5월에는 하나은행, 다날 삼성페이 광고를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뿅카는 올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빠르게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해 급격히 성장했다. 대중교통을 기피하고, 차박 같은 소규모 휴가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예약을 잡기가 쉽지 않을 정도다. 

김상훈 대표는 초기 사용자·기업 등을 설득시키는 과정 등을 버티는 것이 데스밸리 시기였다고 했다. 김 대표는 “지금은 초기 설립 단계이기 때문에 광고는 대부분 직접 발로 뛰면서 유치한다”고 말했다. 뿅카는 올해 인덕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기업에 선정돼 최대 1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김 대표의 올해 목표는 뿅카 운영지역을 늘리는 것이다. 김 대표 “올해는 비대면 서비스, 캠핑 렌트 서비스와 같은 중·장기적 서비스 등도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설립 연도  2019년 1월

주요 사업 카셰어링, 옥외 광고 사업, 디자인

성과 2019년 5월 이베이 코리아 광고 유치, 6월 SK커뮤니케이션 광고 유치, 2020년 5월 하나은행 광고 유치, 9월 다날 삼성페이 광고 유치, 운영차량 200대 보유 

subinn@hankyung.com

[사진=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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