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2020 예비창업패키지] “교실 사물함에 ‘쏙’, 빌트인 공기청정기로 학생들 호흡기 건강 책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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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2-15 12:02   수정 2020-12-15 21:52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2020 예비창업패키지] “교실 사물함에 ‘쏙’, 빌트인 공기청정기로 학생들 호흡기 건강 책임져요”


2020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참여기업
최재원 퍼비드룸 대표














[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세계적 차원의 호흡기 질환 및 미세먼지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초등학교 등 다중 교육시설의 공기청정장치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 교육청은 2022년까지 도내 전체 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학생들의 호흡기 질환 예방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2020년도 하반기 기준, 경기도 내 중고등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 비율은 불과 10% 남짓이다. 이마저도 가정용 공기청정기기를 배치해둔 경우가 대다수다.

이러한 다중 교육시설의 공기청정 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선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빌트인 가구 전문 기업 ‘퍼비드룸’이다. 최재원(28) 퍼비드룸 대표는 “현재 학교 교실에 비치돼 있는 가정용 공기청정기는 교실 전체를 청정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퍼비드룸은 기존에 배치된 공기청정기의 기능적 한계를 보완했을 뿐만 아니라, 교실 뒤편 사물함에 매립하는(Built-in) 형식으로 고안해 공간 활용도 또한 높였다”고 말했다.

퍼비드룸이 고안한 ‘사물함 매립형 공기청정기’의 경쟁력은 미세먼지 센서가 부착돼 있어 실시간으로 그 농도를 측정할 수 있고, 중앙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학교 교실에 구비된 컴퓨터와 근거리 무선 기술(Bluetooth)로 연결돼 온라인 상에서 통제가 가능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최 대표는 “시간표에 맞춰 일과가 돌아가는 학교의 특수 상황에 맞게 자동제어가 가능하도록 웹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학교 특성에 맞게 수업시간, 쉬는시간 등 사전 설정이 가능하며, 별도의 입력 없이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구동모드가 조절된다”고 기능을 설명했다.

현재 퍼비드룸의 매립형 공기청정기는 풍량시험 및 미세먼지 제거용량 테스트를 통과해,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의한 KC마크 인증까지 취득한 상태다. 올 연말까지 제품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 완성을 목표로 시제품 성능 테스트 및 보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게 최 대표의 설명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퍼비드룸은 지역중소기업으로서 가격경쟁력과 제품력을 무기로 지역 관공서에 판매를 넓혀갈 방침이다. 최 대표는 “공공기관 및 학교 등 시설물 납품 과정에 대한 특수성을 잘 알고 있다. 신제품인증, 조달우수제품과 같은 인증을 통해 공공조달시장을 중심으로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KOICA 국제입찰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국가의 시장 진입도 도전 중”이라고 말했다.

퍼비드룸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2020 예비창업패키지 참여기업으로 교육과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설립일: 2020년 5월

주요사업: 학교 등 다중 교육시설 사물함 매립형 공기청정기 제작

성과: 2020년 5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jyrim@hankyung.com

[사진=서범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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