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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94% “코로나 피로도 높다”…피로감 유발 요인 1위는?

입력 2021-01-08 10:02  




[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코로나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의 심리적 피로와 허탈감이 극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알바콜이 ‘코로나 피로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알바콜이 성인남녀 83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이 누적됐는지’ 묻자, ‘그렇다’는 응답이 전체의 94.1%에 달했다. 

구체적인 피로감 유발 요인에 대해 묻자, ‘모임자제(12.2%)’ 및 ‘마스크착용(12.1%)’이 나란히 1, 2위에 꼽혔다. 코로나 여파로 일상이 달라진 이후 마스크 쓴 햇수도 2년째가 되어가고, 각종 모임이 자제되는 등 강화되는 방역지침에 대한 피로감이 극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서 ‘감염의심(9.6%)’, ‘경기침체(9.4%)’, ‘거리두기(8.9%)’, ‘장기화 국면 그 자체(8.4%)’에 대해 피로감을 느끼는 이들도 확인됐다.

그 밖에 ‘재확산 반복(7.5%)’, ‘생활고 심화(5.8%)’, ‘줄지 않는 확진자 수(5.5%)’, ‘확찐자(=체중 증가,4.8%)’, ‘백신 대기·변이 바이러스 출현(각 4.1%)’, ‘휴직 장기화(2.7%)’, ‘자녀학업공백(1.6%)’까지 코로나로 누적된 피로감은 도처에서 확인됐다. 

한편 상태별 피로도 항목에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모임자제(12.5%)’, 여성은 ‘마스크착용(12.1%)’에 대해 각각 가장 높은 피로도가 쌓였다고 밝히는가 하면, 20·30대는 ‘감염 의심’, 40·50대’는 ‘경기 침체’에 대해 상대적으로 더 높은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순위권은 아니었지만 ‘가족간 불화’, ‘막힌 하늘길’, ‘생체리듬 파괴’, ‘문화생활 어려움’, ‘경력 공백 장기화’, ‘혼자만 열심히 거리두기를 지키는 것 같은 억울함’ 등의 피로도 항목이 기타답변을 통해 확인됐다.

jyr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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