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다 같은 게 아니다?…브랜드별 최대 19% 가격차

입력 2013-01-03 09:45   수정 2013-01-03 09:57

국산 콩나물 가격이 브랜드별로 최대 19%나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서울지역 42개 유통매장에서 판매하는 5개 가공식품(콩나물, 콜라, 오렌지주스, 설탕, 밀가루)에 대한 브랜드별 가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조사 결과, 국산 콩나물의 경우 풀무원 제품이 타사 제품에 비해 100g당 평균 117.7원(19.4%) 비쌌다. 콩나물 가격은 풀무원 '국산콩 무농약옛맛콩나물'이 100g당 평균 575.1원으로 가장 비쌌고, CJ제일제당 '행복한콩 제주산콩 친환경콩나물'(498원)과 대상FNF '국산 무농약콩나물'(463.4원)이 뒤를 이었다. 380g 콩나물 한 봉지를 기준으로 보면 최대 425원 차가 나는 것.

1.5ℓ콜라는 코카콜라가 펩시콜라 보다 평균 392.8원(17.4%) 더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오렌지주스(1.5ℓ)는 브랜드별로 한국코카콜라 '미닛메이드 오리지날오렌지100'이 평균 3925.5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웅진식품 '자연은 오렌지100'(3418.6원), 롯데칠성음료 '델몬트 스카시플러스100'(3408.3원) 순이었다. 브라질산 오렌지 과즙을 사용하고 있는 '미닛메이드 오리지날 오렌지100'이 타사 제품에 비해 최대 517.2원(13.2%) 더 비싼 셈이다.

오렌지주스의 경우 동일 브랜드임에도 원산지 표시가 다른 제품이 유통되고 있었다. 롯데칠성음료 '델몬트 스카시플러스100'은 원액의 원산지가 브라질산(70%) + 이스라엘산(30%), 미국산100%인 두 가지 제품이 있었지만 동일브랜드로 유통됐다. 웅진식품 '자연은 오렌지100'은 그리스산100%, 이스라엘산(80%) + 브라질산(20%), 미국산 100% 등 세 가지 원산지 제품이 판매되고 있었다.

또 밀가루(1kg)는 대한제분 '곰표다목적 밀가루'가 타사 제품 보다 최대 162원(11%) 더 비쌌다.

설탕(1kg)은 브랜드별로 가격 차이가 가장 적은 품목으로 조사됐다. 삼양사 '큐원 하얀설탕'이 다른 브랜드보다 119.4원(6.7%) 더 높은 가격이었다.

소시모 측은 "제조원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타났다"며 "소비자는 제품 구매 시 가격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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