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평창 스페셜올림픽 '전도사' 나선다

입력 2013-01-04 17:09   수정 2013-01-05 05:10

홍보대사로 위촉받아


“2012년 런던올림픽 때보다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에서 더 큰 감동이 느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홍명보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4일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로 임명되며 이렇게 강조했다.

홍 전 감독은 4일 서울 세종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위촉행사에서 나경원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은 뒤 “앞으로 20여일 후 대회가 열리면 선수들의 열정에 국민이 큰 감동을 받을 것”이라며 “대회를 열심히 홍보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이 평창을 찾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동메달의 기적을 만들어낸 홍 전 감독은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를 수락하면서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대표팀과 함께 동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하고 나서 ‘감동을 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많이 들었는데 사실은 우리 대표팀이 국민에게 더 큰 감동을 받았다”며 “스페셜올림픽에도 국민이 같은 응원을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위촉식 행사에 참석한 지적장애인 스노 슈잉 국가대표 김호진 선수는 “홍 감독님을 만나게 돼 영광”이라며 “동메달을 따낸 홍 감독님처럼 세계 대회에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호진은 목도리를 홍 전 감독에게 선물했고 홍 전 감독은 직접 사인한 축구공을 선물했다.

홍 전 감독은 앞으로 홍보 동영상 제작 출연 등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최근 ‘스승’ 거스 히딩크 감독과 함께 러시아 클럽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코치직을 수행하기로 한 홍 전 감독은 며칠 내로 러시아로 떠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그는 “코치 연수에 적합한 팀이라고 생각해 안지를 선택했다”며 “다 지어진 빌딩을 보는 것보다 빌딩이 지어지는 현장에서 모든 과정을 보고 싶었다”고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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