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식단은…MB, 날계란 간장 비빔밥…DJ, 된장에 홍어회 한접시

입력 2013-01-04 17:12   수정 2013-01-05 04:06

생생헬스


청와대 밥상에는 어떤 음식이 오를까.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은 광복 이후 어려운 경제상황을 반영하듯 ‘물에 불려 먹는 식단’을 좋아했다. 가장 즐겨 먹었던 음식은 현미떡국. 영부인 프란체스카 여사는 ‘고추장 닭볶음’으로 대통령의 기력을 보충했다고 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격식 없이 소탈하게 먹는 식습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자연식 밥상을 좋아했다. 박 전 대통령의 전속요리사였던 손성실 씨는 “어느 날 직원들과 비름나물 비빔밥을 먹고 있는데 그걸 보신 대통령이 ‘나도 좋아하는 건데 왜 나는 안 주느냐’고 말해 그 뒤로 자주 해드렸다”고 회고했다. 박 전 대통령은 비름나물을 담은 바가지에 보리밥과 된장, 고추장을 넣어 쓱쓱 비벼서 막걸리와 함께 즐겨 먹었다.

지리산 자락의 산청 출신인 전두환 전 대통령은 회를 좋아하지 않는 대신 소고기갈비 등 육류를 즐겼고, 노태우 전 대통령은 콩나물 국밥과 아욱국을 자주 찾았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은 바닷가 출신답게 생선요리를 즐겨 먹었다. 밀로 만든 칼국수를 워낙 좋아해 ‘칼국수 대통령’으로 잘 알려진 김영삼 전 대통령은 비린내가 나지 않는 대구나 도미를 넣어 요리한 생선미역국을 좋아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홍어회 마니아다. 다른 반찬 없이 된장에 홍어회 한 접시를 모두 먹을 정도로 홍어회를 즐겼다. 지인들에 따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특히 생선의 몸통을 좋아했다. 당시 청와대 요리사였던 문문술씨가 민어매운탕을 끓여 몸통 살코기 부위를 빼고 맛있는 머리 부위로 밥상을 차렸는데, 식사를 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문 국장! 살덩어리를 당신이 먹었지”라고 말해 그 뒤로는 몸통을 빼놓지 않고 올렸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경상도 시골장터 스타일의 소고기 국밥을 유독 좋아했다. 얼큰한 소고기 국물에 각종 채소를 넣어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내는 음식을 즐긴 것이다.

올해 72세인 이명박 대통령의 피로회복제는 ‘날계란 간장 비빔밥’이다. 피로 누적이나 감기증상이 있을 때마다 쌀밥에 날계란과 간장을 넣어 비벼 먹는 것을 즐긴다.

한편 오는 2월25일 제18대 대통령에 취임하는 박근혜 당선인은 현미밥과 채식 위주의 식사를 즐긴다. 요가 테니스 등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면서 되도록 적게, 소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건강비결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참고=이근배의 ‘청와대 요리사’(풀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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