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출범] 예산 전문가 류성걸, 부양책 밑그림 그릴듯

입력 2013-01-04 17:14   수정 2013-01-05 03:15

인수위 경제1분과의 간사를 맡은 류성걸 새누리당 의원은 당내 최고의 예산 전문가로 손꼽힌다.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해온 만큼 향후 경기부양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중심축을 맡을 전망이다.

1957년 경북 안동 출신인 류 의원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을 거쳐 재정부 2차관을 맡았다.

경제1분과는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 핵심 경제부처를 맡는다. 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박근혜 당선인이 재정과 예산에 정통한 고위 관료 출신 정치인을 경제 1분과 간사로 임명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관료 조직을 강하게 장악하면서 경기회복을 위한 재정의 역할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재정부 조직을 누구보다 잘 아는 데다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직후 세제실 업무보고를 두 차례나 받을 정도로 깐깐한 성격이라는 점에서 경제부처는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과거 경제1분과 출신은 다음 정부의 경제 사령관을 맡는 경우가 많았다. 5년 전 경제1분과 간사를 맡았던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재정부 장관을 맡았다. 경제1분과 자문위원을 맡았던 윤증현 전 장관도 마찬가지였다.

경제1분과 위원을 맡은 박흥석 회장은 럭키산업, 장백산업 등을 설립한 광주의 대표적인 경영자다. 광주방송 사장도 역임했다. 2009년부터 광주상의를 이끌어온 만큼 지역 안배를 감안한 인사란 평가다. 경제민주화 공약과 관련해 경제계의 입장을 수렴하는 역할도 맡을 전망이다.

함께 위원직에 임명된 홍기택 중앙대 교수는 국민행복추진위원회에 합류하며 박근혜의 경제 브레인 역할을 해왔다. 한경아젠다위원회 위원으로서 최근 “재정 준칙을 확립하고 복지공약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으며 공무원 군인 연금 등에 대해서도 강력한 개혁이 필요하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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