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 잡은 식품업체 "우린 불황 몰라요"

입력 2013-01-07 14:52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식품들이 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골드키즈'가 식품업계 큰손으로 떠오른 것.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 청정원은 알레르기가 심한 어린이를 겨냥한 '맛선생 오색자연' 덕분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하반기에만 2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한 수준이다.

어린이용 캔햄 '우리팜 아이사랑'은 일반 캔햄보다 가격이 20% 정도 비싼데도 불구하고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대상FNF의 '종가집 어린이김치'는 2008년 이후 매년 두자리 수 이상의 판매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판매량이 전년 대비 25% 이상 늘었다..

골드키즈를 잡기 위한 식품업체들의 판촉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동그란두부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토이저러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장난감 전문 매장이다. 어린이들이 동그란두부 캐릭터가 그려진 에어볼잡기 게임을 통해 제품을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돌(Dole)코리아는 어린이 직업 테마파크 '키나지아 서울'에서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스위티오 파인애플 100% 주스' 체험 행사를 실시했고, KGC 인삼공사는 히트 상품인 홍이장군 캐릭터를 활용한 공익 캠페인을 펼쳤다.

박세영 대상 청정원 맛선생 담당 CM은 "어린이를 공략해 선보인 제품이 대체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어린이의 입맛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며 "출시 전 반응을 보기 위해 진행하던 소비자 시식회에도 어린이들을 대거 참여시키는 등 어린이 전용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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