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어 LG까지…스마트폰 '레드' 도발 시작됐다

입력 2013-01-07 18:41  



삼성전자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에 과감한 색깔을 입히며 '컬러 마케팅'을 강화한다. 기존에는 화이트와 블랙이 주를 이뤘다면 레드와 같은 강렬한 색상을 더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할 계획이다.

LG전자는 8일 이동통신3사를 통해 와인 컬러의 '옵티머스G 코도반 레드'를 출시했다. 기존 플래티넘 화이트, 오닉스 블랙에 이어 코도반 레드가 추가되면서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코도반은 최고급 말 가죽을 지칭하는 명칭. 한 필의 말에서 소량만 생산할 수 있어 희귀성이 높다. 브라운과 레드의 중간 단계로 명품 구두, 가방 등 패션은 물론 가구, 인테리어, 자동차 등에서도 인기 컬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자체 소비자 조사를 통해 코도반 레드가 남녀노소 모두 선호하는 색상이며 튀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럽게 돋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도 갤럭시S3 스마트폰에 2가지 색상을 더했다. 기존 페블 블루, 마블 화이트에 이어 지난 9월 마샨 핑크를 출시했고 지난 6일엔 사파이어 블랙과 가넷 레드를 추가했다.

사파이어 블랙은 갤럭시S3의 유선형 디자인을 더욱 세련되고 깊이 있게 표현하며, 가넷 레드는 우아하면서도 영롱한 빛깔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가넷 레드는 이통사 중 SK텔레콤을 통해서만 판매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파이어 블랙과 가넷 레드 색상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며 "특히 여성과 젊은층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신제품을 출시하는 HTC(대만), 화웨이(중국) 등 외산업체들도 레드, 핑크, 블루 등 색상을 앞다퉈 내놓을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애플 역시 오는 5월께 아이폰5에 색상을 추가하고 화면 크기를 다양화한 아이폰5S를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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