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근향 기자] MBC 수목 미니시리즈 ‘보고싶다’의 엔딩 스토리에 대한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첫 회 프롤로그 당시, 한발의 총성과 함께 바닥에 쓰려져 눈물을 흘리는 정우(박유천)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새드엔딩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왔던 ‘보고싶다’는 또 다른 반전 요소가 등장하며 지금까지의 예상과는 다른 새로운 엔딩 스토리가 펼쳐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
두 남녀의 애절하고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정통 멜로의 특성상 비극으로 마무리될 확률이 높아 보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수많은 갈등들 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치유의 과정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보고싶다’는 그만의 색깔을 지닌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도 있다는 목소리 역시 큰 힘을 얻고 있는 상황.
‘보고싶다’ 시청자 게시판을 비롯하여 각종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프롤로그대로 슬픈 엔딩이 될 것 같다”, “어느 것 하나 버릴 수 없는 세 남녀의 슬픈 운명” 등 새드엔딩을 예견하는 의견이 이어지는 반면, “분명 마지막 반전이 있을 것!”, “정우와 수연, 이제 그만 행복하게 해주세요!”,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감동의 해피엔딩 기대!” 등 따뜻한 결말을 기대하는 의견 역시 줄을 이으며 최종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시키고 있다.
끝을 알 수 없는 해리(형준/유승호)의 광기 어린 어린 복수에 맞서, 두 번 다시 수연의 손을 놓지 않겠다고 다짐한 정우가 다시 찾은 사랑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MBC 수목 미니시리즈 ‘보고싶다’ 18회는 오는 9일 수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출처: MBC ‘보고싶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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