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은 10일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23일 은퇴식을 할 예정이다.
장미란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 등 출전할 수 있는 모든 국제대회를 제패한 '그랜드슬래머'다.
전성기인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여자 최중량급의 인상, 용상, 합계 세계기록을 모두 보유해 적수가 없었다. 그러나 부상에 시달리면서 2010년부터 신예들에게 밀리기 시작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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