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전망]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투자 상품으로 자산관리 차별화

입력 2013-01-08 15:30  

증권산업



미래에셋증권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차별화해 활로를 찾겠다는 의지를 감추지 않고 있다.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안정적인 상품을 발굴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 시작되고 있는 만큼, 은퇴 관련 서비스도 한층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시대에 정보기술(IT)을 경영에 접목해 한발 빠르게 변화에 대응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글로벌 히트상품 발굴 최우선

미래에셋증권은 ‘고객 우선’ 가치 실천을 올해 경영목표 1순위로 놓고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신년사에서 “클라이언트 퍼스트(Client First)라는 미래에셋의 제1의 핵심가치가 모든 의사결정에서 실질적인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시중금리보다 안정적인 금리를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발굴,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동안 구축해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은 홍콩 중국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해 영국 미국 등 선진 자본시장에 이르기까지 총 11개국에 진출해 19개 법인을 세웠다. 해외 법인을 통해 해외주식, 해외채권은 물론이고 부동산 사회간접자본(SOC) 사모투자펀드(PEF) 등 투자의 전 영역에서 글로벌 금융기관과 경쟁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투자 전문가’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대표는 “지난해 금융시장이 급변하면서 어느 때보다 안정적 수익에 대한 고객 욕구가 강해졌다”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상품개발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이머징 마켓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을 발굴하겠다”고 다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글로벌 유망 상품을 발굴해 고객들의 자금을 대거 유치한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해 히트 상품인 ‘월지급식 브라질 국채’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 상품은 비과세 혜택에 10%에 이르는 이표금리를 제공해 1조원 가까운 자금을 끌어모았다.

글로벌 소비 시장에서 성공한 선진 기업들에 투자하는 ‘글로벌 컨슈머 랩어카운트’도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원하는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았다.

○모바일 사업 선제적 준비

미래에셋증권은 올해가 베이비부머의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되는 중대 시기라고 판단, 은퇴 관련 솔루션 제공에 집중키로 했다. 저성장·저금리·고령화 시대를 맞아 은퇴상품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직장인들은 은퇴 전 자산 형성에, 퇴직자들은 은퇴 후 현금흐름을 만족시킬 수 있는 안정형 투자 상품을 찾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단순히 금융상품 판매에 머무르지 않는다. ‘고객 우선’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선 좋은 상품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가 가미돼야 한다는 것이다. 퇴직자들이 은퇴 후 건강 관리와 여가 선용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은퇴교육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 예다.

모바일 사업에도 투자를 선제적으로 늘린다. 미래에셋증권은 스마트폰 시대에는 금융상품 선택과 투자의사 결정에 획기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 회장도 신년사에서 “IT의 발전이 비즈니스 환경에 초래할 변화를 예측하고 전략적으로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모바일 사업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10년 2월 증권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주식거래 서비스인 ‘M-STOCK’을 시작했다. 모바일을 통해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자산관리웹’도 출시했다. 온라인을 통해 합리적인 수수료의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미래에셋증권의 경영 방침이다.

○따뜻한 자본주의 선도

미래에셋증권은 윤리경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한편, ‘따뜻한 자본주의’를 선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목표다. 더욱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윤리경영을 가속화하는 것이 시대적 과제라고 판단한다. 이를 바탕으로 위험관리 능력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업시민’으로서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을 선도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희망’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사업, 경제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4517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 9385명의 초·중·고생에게 글로벌 금융 체험을 제공했다. 미래에셋의 지원을 받은 인재는 총 6만4000여명에 이른다.

미래에셋 임직원은 44개의 봉사단을 자율적으로 구성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원들은 연봉의 1%를 사회에 기부하는 ‘희망나눔운동’, 직원들은 자발적 기부행사인 ‘사랑합니다’를 실천하고 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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