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안보 심장부' 펜타곤에 한국전쟁 특별관

입력 2013-01-08 16:55   수정 2013-01-09 04:06

美정부, 정전 60주년 기념…5월께 사진·동영상 등 전시


미국 정부가 올해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펜타곤(국방부 청사·사진)에 한국전 특별 전시관을 설치한다. 7일(현지시간) 워싱턴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오는 5월 펜타곤 건물 내 1층에 ‘한국전 전시관’을 설치하고 한국전 관련 문서, 사진, 동영상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 전시관은 펜타곤 투어 코스에도 포함돼 미국 국민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관 설치는 지난해 미국 연방 상·하원에서 2012~2013년을 ‘한국전 참전용사의 해’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데 따른 것이다.

미 국방부 산하 ‘한국전쟁 60주년 기념사업회’는 잊혀져가는 한국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용사들에게도 자부심을 심어 주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미 국방부는 새해 첫날 로스앤젤레스 인근 도시 패서디나에서 열린 로즈 퍼레이드에 한국전 정전을 기념하는 꽃차를 선보였다. 워싱턴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의 병사들이 진군하는 모습의 장식을 한 꽃차에는 히로시 미야무라(87), 제임스 매키친(82) 등 6명의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이 탑승했다. 미 국방부가 로즈 퍼레이드에 참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24회째를 맞은 로즈 퍼레이드는 100만명이 행사장을 찾고 전 세계에서 6억명이 TV로 시청하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새해 행사 중 하나다.

미 국방부는 2000년 7월에도 펜타곤 내 2층에 한국전 기념관을 설치하고 육·해·공군과 해병, 해안경비대 등이 한국전에서 펼친 활약상을 담은 각종 자료를 전시했다. 2009년 6월에는 조지아주에 있는 육군보병학교에 한국전 전시관을 열었다.

한 외교 소식통은 “미국은 전쟁이 발발한 해보다는 전쟁이 끝난 종전일을 더욱 기념하는 전통이 있다”면서 “올해 정전 기념일인 7월27일까지 한국전 관련 행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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