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아침] 폰키엘리의 '라 조콘다' 중 '자살'

입력 2013-01-08 16:56   수정 2013-01-08 23:34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낭만주의의 중요한 본질 가운데 하나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동경’이다. 그래서 삶 저편의 세상인 죽음도 아름답게 포장하곤 했다. 이 시기에 예술가들의 자살이 많았던 이유다. 필자의 중고교 시절에는 학교에서 낭만주의의 이런 면을 가르치지 않았다. 진실을 왜곡한 것이지만 요즘 유명인의 연이은 자살이 사회에 미치는 어두운 영향을 생각하면 민감한 청소년에게는 숨길 필요도 있어 보인다.

폰키엘리의 오페라 ‘라 조콘다’에서 사랑하는 이들을 모두 잃은 주인공은 “자살!”이라고 외치며 죽음을 원한다. 마리아 칼라스가 잘 부른 곡인데, 칼라스는 그 가사를 메모해서 방에 둘 정도로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만년에도 약물을 과용했을지언정 스스로 목숨을 끊지는 않았다. 그녀를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 때문은 아니었을까

유형종 음악·무용칼럼니스트

무지크바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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