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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뭐기에…'럭키백' 5000세트 첫날 완판 신기록

입력 2013-01-08 17:49  

“어쩜 좋아! 벌써 다 품절이래. 올해는 스테인리스 텀블러가 들어있어서 꼭 사려고 했는데….”

직장인 강영윤 씨(32)는 8일 오후 회사 동료와 함께 서울의 한 스타벅스 매장을 찾았다가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강씨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매년 초 새해 기념 한정판으로 내놓는 ‘럭키백’을 사기 위해 업무시간 중 일부러 나왔지만, 여러 매장을 돌아도 “이미 모두 팔려나갔다”는 답변 뿐이었다.

스타벅스 럭키백은 이날 오후 내내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에 오르는 등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스타벅스는 이날부터 전국 매장 480여곳에서 5000세트를 준비해 판매에 들어갔으나 하루도 안 돼 판매가 종료됐다. 2007년 첫선을 보인 럭키백은 보통 판매 시작 3~4일 후 매진됐으며 첫날 품절된 건 처음이다.

스타벅스 럭키백은 텀블러, 머그잔, 열쇠고리, 코스터 등의 커피용품과 무료 음료쿠폰 3매를 무작위로 묶어 구성한 일종의 ‘랜덤 세트’다. 구매 후 포장을 뜯어보기 전까지는 어떤 제품이 들어있는 지를 알 수 없는 게 특징이다. 가격은 4만5000원. 다소 비싸 보이지만 각 제품을 개별 구매할 때와 비교하면 최소 32%에서 최대 62%까지 저렴해 스타벅스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 판매 속도가 유난히 빨랐던 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3만원대의 스테인리스 스틸 텀블러가 기본으로 들어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총 5000세트 중 400세트에는 무료 음료쿠폰 7개가 더 들어있어 ‘대박 세트’로 통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다양한 커피용품을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길 원하거나 이른 설 선물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한 신년 이벤트”라며 “한국 외에도 스타벅스가 진출한 여러 국가에서 럭키백을 판매하고 있지만 구성품은 국가별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가 2011년 도입한 멤버십 프로그램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에는 38만명이 회원으로 가입, 높은 충성도를 보이고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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