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 한파, 수영복이 스키복보다 많이 팔린 이유는?

입력 2013-01-09 07:59  



30년 만에 찾아온 한파에도 불구하고 수영복이 스키복보다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한파가 몰아쳤던 지난해 11~12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수영복 매출이 시즌 대표 상품인 스키복보다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겨울철 수영복 매출이 스키복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서운 한파로 동남아 등 따뜻한 나라로 떠나는 해외 여행객과 최근 급증한 워터 테마파크와 온천 등에서 주말을 보내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1~12월 수영복을 본격적으로 판매하는 시즌이 아닌데도 수영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에 가까운 높은 신장율을 기록했다.

수영복 중에서도 비키니 제품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수영복뿐 아니라 여름철 대표 상품인 레인부츠도 같은 기간 장마철보다 더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여름 7~8월과 겨울 11~12월의 레인부츠 매출신장율을 비교해 보면 제철인 여름(38.9%)보다 겨울(70.7%)이 앞선다.

레인부츠는 고무 소재로 방수가 잘 되고, 부츠 내피에 양털이나 솜을 넣어 겨울철 보온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최민도 신세계백화점 패션연구소 상무는 "최근 특정 시즌에만 팔리던 계절 상품들이 해외여행 대중화와 레져문화의 발달로 상시 인기를 끄는 '시즌리스 아이템'으로 진화했다"며 "수영복과 레인부츠 외에도 생활 환경, 상품의 기능과 디자인의 영역이 점차 확대되면서 계절 파괴 현상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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