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커핀그루나루 성공신화 쏜 '여인' 누군가 봤더니 …

입력 2013-01-10 11:59  

국내 커피업계 대표 '오누이'가 해외 진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김은희 커핀그루나루 대표(40·사진)와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다.

동생인 김은희 대표는 10일 서울 삼성동 그루터커피아카데미에서 이웅 멕시코 양궁 국가대표 감독이 운영하는 CPM그룹과 '멕시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커피전문점 업계에서 멕시코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표는 올 4월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 2000㎡(605평) 규모로 4층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연내 멕시코 전역에 5개의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도 가지고 있다. 중국, 동남아, 중동 시장 진출도 검토중이다.

2009년 최초로 호주에 매장을 연 김도균 대표도 해외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그는 미국, 태국, 호주, 싱가포르 시장의 문을 차례로 두드렸다. 현재 해외 4개국에서 1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태국 매장을 50개로 늘리고, 일본·중동 시장에도 진출하기로 했다.

남매가 닮은꼴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

김은희 대표는 탐앤탐스 총괄이사를 역임했다. 2003년부터 약 5년 동안 점포 개발 등 업무를 맡아 탐앤탐스를 키우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 그녀는 20여개 남짓했던 매장을 120여개로 확대하는데 앞장섰다.

이후 2007년 커핀그루나루를 론칭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커핀그루나루는 론칭 5년 만에 전국 120여개 매장을 보유한 브랜드로 성장했다.

김은희 대표는 와인과 칵테일 등 다른 커피전문점에서 찾아볼 수 없는 메뉴를 선보여 차별화를 꾀했다. 식빵에 꿀·버터를 바른 후 생크림과 토핑을 얹은 '허니버터 브래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 커피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김은희 대표는 올해부터 마스터프랜차이즈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마스터프랜차이즈는 운영 권한을 주고 매장 출점 및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 방식이다.

김은희 대표는 "지난해 중국에 매장을 내겠다는 분이 150여분 정도 있다" 며 "가맹점 형태로 매장을 무조건 많이 내는 것보다  '역량 있는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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