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회복…中 호재가 옵션만기 우려 '불식'

입력 2013-01-10 15:15  

새해들어 첫번째 옵션만기를 맞았던 코스피 지수가 중국 무역 지표 개선 소식에 힘입어 2000선을 회복하며 엿새 만에 상승했다.

10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4.99포인트(0.75%) 오른 2006.80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알코아의 4분기 호실적 소식에 상승한 뉴욕증시와 달리 장 초반부터 옵션만기 효과에 대한 경계심리가 확산되며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작년 12월 중국 수출 규모가 예상을 크게 넘어서는 것으로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호전됐다.

중국 정부는 작년 12월 수출이 전년 대비 14.1%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4.6%)를 넘어선 것은 물론 전달 수출 증가율인 2.9%를 크게 웃돌았다. 수입 증가율은 예상치인 3.3%보다 높은 6.0%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316억달러를 기록해 전문가들이 예상한 201억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옵션만기를 맞아 수급 상황은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개인은 41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장중 매수와 매도 우위를 반복한 끝에 292억원, 90억원 가량을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프로그램도 최종적으론 126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지만 장중 비차익 거래가 순매수로 돌아서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이었다.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192억원, 71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전기가스(3.65%), 의료정밀(1.63%), 전기전자(1.71%), 종이목재(1.50%) 등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통신(-0.27%), 서비스(-0.19%), 의약품(-0.1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00%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차, 기아차, LG화학,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등이 올랐다.

특히 한국전력은 오는 14일부터 전기료가 인상된다는 소식에 3.63% 오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반면 포스코,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신한지주는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2개를 비롯해 473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3개를 포함, 308개 종목은 내렸다.

거래량은 4억9400만주, 거래대금은 4조470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닷새째 상승해 2.54포인트(0.50%) 오른 514.48을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30원(0.12%) 내린 1060.40원에 마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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